건강정보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는 변비, 원인과 해결책까지 알아보아요

cky0214 2023. 10. 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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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는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가해야 하거나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배출이 어려운 상태로 보통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 배변 시 시원한 느낌이 없는 불완전한 배변감 등이 느껴진다면 변비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변비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빨리 해결해야 하지요. 

 

변비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원인은 변비였다고 합니다. 실제 사망 후 부검 시 약 20kg정도의 대변이 검출되었다고 하지요. 변비는 한국사람 4명중 1명이 경험하고 있는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변비가 위험한 이유는 방치하다가 암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대장암 환자 7명중 1명은 변비 증상을 겪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70%가 장 속에 존재합니다. 그 만큼 대장은 면역력과 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만성적 변비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지고 여기서 발생한 독소들이 장벽, 혈액을 통해서 내장기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대장에 노폐물이 축적되고 장에 쌓이게 되면 각종 발암물질이 대장 점막을 자극해서 대장암을 유발하는 것을 물론이고 다양한 질환이 생기는 것이지요. 장폐색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치질과 치핵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이 변비에 대한 정보를 담아보았습니다. 변비에 좋은 음식에 대한 post도 관심있게 봐주세요.

 

 

변비에 좋은 음식 알아봅시다

변비란 변이 오랫동안 장에 머물고 배설되지 못하는 상태로 전 인구의 5~20%가 변비 증상을 호소할 만큼 매우 흔한 증상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증가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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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변비의 정의와 증상

2. 변비 발생 원인

3. 변비의 진단 기준

4. 치료와 예방은 어떻게?


 

변비


1. 변비의 정의와 증상

변비(便祕,constipation)는 의학적으로 배변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경우, 배변이 3~4일에 한번 미만인 경우로 정의합니다. 변비는 전 인구의 5~20%가 증상을 호소핧 만큼 매우 흔한 증상으로 연령이 증가하면 그 빈도가 증가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정상 배변은 대장 및 항문을 둘러쌓고 있는 여러 근육의 협조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연동운동이 상행결장에서 시작해 직장쪽으로 움직이면 동시에 내항문 괄약근이 이완하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면 정상적인 대장 근육의 활동이 증가해 이러한 과정이 시작하게 됩니다. 항문강 윗부분에 대변이 밀려들어오면 배변을 재촉하게 되지만 배변을 참아야 할 때는 오히려 대장의 내용물이 거꾸로 움직이고 대장의 통과가 느려지게 됩니다. 

 

 

변비 환자들이 겪는 증상은 엄청 다양합니다. 단지 배변 횟수만으로 변비를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6가지 대표적인 증상으로 변비의 객관적인 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이를 로마기준이라고 부릅니다. 

 

변비 로마기준

 

보통의 증상들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배속에 가스가 가득차고, 답답하고 복부 팽만감을 느낌니다. 어린이들의 경우 극심한 구토 증세를 보입니다.

 

●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방귀냄세가 매우 심해집니다. 대장속의 변이 부패해 냄세가 심해집니다. 

 

● 변비가 심해질 경우 몸에서 똥냄세가 날 수 있습니다. 똥이 장에서 부패하여 유독가스등의 독소와 악취를 발생시키고 심해지면 이것이 장벽을 통해 흡수되어 혈관을 타고 순환합니다. 

 

● 딱딱해진 변을 누는 시도에서 항문이 찢어지며, 치질 치핵등이 생깁니다. 출혈 및 감염이 되어 고열이 발생합니다. 

 

 

변비 증상

 

● 대장에 딱딱하게 굳은 변은 가득차서 대장이 늘어나며 심한 복통을 유발합니다. 장염전증과 장폐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천공이 일어나 복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에스트로겐은 간에서 대사되어 대변으로 나가게 되는데, 변비에 걸리면 에스트로겐의 재흡수가 일어나 에스트로겐 과다로 인한 유관 상피세포 증식 과다로 유방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변비는 다양한 약이 출시되어 있고, 어느정도 식이 요법으로 해결 할 수 있지만 아래의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특히 체중감소, 혈변, 빈혈, 발열 등의 경고증상이 있는경우,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 질환의 과거력 및 가족력이 있는 경우, 50세 이상인 경우, 기타 기질적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 병원


2. 변비 발생 원인

변비의 원인은 크게 다른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증상이 발생한 경우와 명확한 원인없이 대장, 직장의 운동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원발성 또는 기능성 변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원발성 변비

원발성 변비는 크게 대변의 대장통과 시간이 지연되어 발생하는 서행성 변비와 대장통과 시간은 정상인데 내항문괄약근이 이완되지 않는 등 항문 주위 근육의 협조장애로 인한 직장 출구 폐쇄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상인은 배변 시 힘을 주면 무의식적으로 골반저 횡문근이 이완을 하나 직장 출구 폐쇄증이 있는 환자는 이완 대신 오히려 수축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실조, 항문경,또는 강적성 골반 이라고 합니다.

 

● 2차적 변비

변비 증상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2차적 변비

 

2차적 변비

 

전신 질환에 의한 변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병

중추신경 질환이나 장을 지배하는 신경이상에 의한 변비 : 치매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척추 외상

대장,직장,항문,골반저의 기질적인 병변에 의한 변비: 유아의 항문폐쇄증, 항문 협착증, 대장암, 평활근 병변, 직장탈, 골반저의 약화, 직장내 점막의 탈출, 전직장벽의 탈출, 고립성 직장궤양 증후군

 

약물에 의한 변비: 아편성분 진통제, 항경련제, 삼환계 항우울증

우울증 및 거식증, 대식증

 

 

일반적으로 대장의 연동 운동이 부족해져 생기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신체적활동이 적거나 불규칙한 소식, 식이섬유와 수분의 부족, 과식, 똥 참음과 같은 습관들이 변비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대장 연동운동의 방해, 낯선 장소에 가면 익숙치 않은 환경에 따른 긴장감 및 과도한 추위에 노출 될 경우 열을 빼앗겨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일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비원인

 

여성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또한 장의 활동을 저하시키는데요, 직접적인 영향이기보다는 프로게스테론 작용이 높아질 수록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나는데 이로인해 장으로 가능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줄어 장의 활동이 낮아지고 변비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여성의 변비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임신할 경우 태반이 프로게스테론을 만들면서 해당 호르몬이 증가하여 임산부의 75%가 변비를 겪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3. 변비의 진단기준

보통 1주일에 배변 횟수가 2~4회 이하인 경우 변비라고 합니다만, 이는 대략적인 척도일 뿐 정확하고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당장 대장의 상태가 건강하고 불편함 없이 정상적인 대변이 잘 나온다면 주 1~2회 배변이라도 변비라고 하지 않습니다. 체질과 사람마다 배변 횟수가 다르고 대장에 변이 어느 정도 차야 변의가 느껴지며 변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소식하시는 분들이 똥을 적게 싸겠죠.

 

변비 판단기준

 

 

따라서 배변의 간격보다는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과 쾌변 활동을 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설령 매일 배변을 하더라도 배변이 힘들거나 배에 더부룩한 느낌이 있으면 변비입니다. 하루 대변의 양이 35g미만일 때와 4번의 배변 중 1회 이상 과도한 힘주기가 필요하거나 단단한 대변이 자주 나오거나 잔변감을 느낄 때, 해당 증상이 2개 이상 1년에 3개월 이상 지속될 때를 변비로 정의합니다. 다만 장내에 쌓인 유해 물질을 빨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좋다는 점에서 1일 1회 배변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4. 치료와 예방은 어떻게?

4.1 배변 습관 및 생활방식

변의가 생긴다면 바로 참지 말고 화장실로 직행합시다. 일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배변이 어려울 때에는 변기에 앉은 발 밑에 15cm가량의 받침대를 받쳐서 고관절을 더욱 굴곡시킴으로써 보다 변보기가 쉽게 합니다. 활동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운동을 권합니다.

 

변비 받침대

 

장 운동 활성화에 제일 좋은 방법은 걷는 것입니다. 괜히 맹장 수술 후 많이 걸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상 후 2~3시간 정도가 장 운동이 활발하므로 일어난 후 30분 정도 빠르게 걷거나 뛴 후 식사를 하면 대변을 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4.2 식습관(식이섬유)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으며 수분을 붙들어 두는 능력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식이섬유 섭취에 중요한 것은 식이 섬유의 종류가 아니라 전체 섬유질의 섭취량으로, 섬유소의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곡류, 과일류, 채소류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식이섬유는 수용성, 불용성으로 나뉘는데 변비에 효과가 좋은 불용성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효과를 보려면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셔야 합니다. 불용성 식이섬유를 먹고 수분섭취가 부족하면 오히려 변비가 심해집니다. 

 

변비 식이섬유

 

4.3 유산균

유산균은 장내 유해 세균 번식을 막고 유익균을 늘려 건강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변비 자체에는 큰 연관성이 없습니다. 변비에 효과를 봤다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이는 요구르트에 미량 남아있는 유당이 가벼운 유당 불내증을 일으켜 대장을 자극해 변이 나오다 보니 해결되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변이 나오긴 하지만 유당불내증의 경우 설사를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멉니다. 

 

시판되는 유산균 제품을 보면 대부분 섬유질(식이섬유)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불용성만 효과, 물과 함께 마셔야 함). 유산균 고함량 제품들은 일정기간 동안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려 먹어야 합니다. 유산균을 먹은 후 2주이상 대변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자신에게 맞지 않으므로 그만 먹읍시다. 

 

4.4 약물 치료

비약물적 요법으로 4~6주간 치료해도 낫지 않는다면 약물치료를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팽창성하제를 사용하고 효과가 없으면 삼투성 하제나 염류성 하제를 사용하며, 여기에도 반응이 없으면 자극성 하제를 사용합니다.

 

● 팽창성 하제

대변의 양을 늘려 변의를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식이섬유를 잘 먹지 못하는 환자에게 유용합니다. 차전자씨, 메틸셀룰로우스,폴리카보필등이 있습니다. 

 

● 삼투성 하제

락툴로오스와 락티톨은 합성 이당류로 소장에서는 흡수되지 않고 대장 세균에 의해 발효되어 지방산으로 변해 삼투작용을 증가시키고, 대장운동을 자극합니다. 효과는 복용 후 2~3일이 지나야 나타나며 복부팽만과 방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염류성 하제

마그네슘 염은 장에서 잘 흡수가 되지 않고 삼투성 활성물질로 작용하여 대장 내 수분을 증가시킵니다. 경도의 변비환자에서 산화마그네슘을 하루에 1.2~3.6g정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그러나 마그네슘염은 적당량도 신기능 부전 환자와 아이들에게 고마그네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자극성 하제

증세가 좋아지지 않으면 자극성 하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만 단기간만 사용해야 합니다. 비사코딜, 센나, 알로에,카스카라 등 안트라귀논 합성물이 대표적인데요, 그러나 장기간 복용할 시 수분과 전해질의 손실, 2차성 알도스테론증, 지방변, 하제성 대장, 단백소실위장염등과 약에 중독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관장약과 좌약

여러가지 약물을 직장으로 직접 삽입하여 직장의 팽만이나 화학적 작용으로 유도하고 동시에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시행합니다. 생리 식염수를 통한 관장이나 세척은 주로 팽창에 의해, 그리고 대장 내시경 전에 관장하는 fleet( Hypertonic sodium phosphate)관장은 팽창과 함께 대장점막에 자극을 주어 변의를 느끼게 합니다.

 

4.5 민간 요법과 체조

검지손가락에 압박을 주는 방법으로 변의를 자극하는 민간요법이 유명합니다. 벽에 손가락을 눌렀는데 효과가 없다면 그냥 반대 손톱으로 자극해봅시다. 한의학에서는 검지손가락에서 시작하는 수양명대장경을 자극하면 대장활동이 원활해진다고 설명합니다. 아래의 체조도 한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변비 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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