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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 시도때도 없이 방구(방귀)를 자주 끼는 이유와 해결방법

cky0214 2023. 9. 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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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방귀가 나온다면 정말 곤혹스럽죠. 화장실이 아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정말 참기도 어렵고 힘들기까지 합니다. 평소 밥을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빵빵하게 부풀면서 불편감이 느껴져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도 많지요.

 

배에 가스가 가득찬 듯한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는 것이지요. 가스가 차면서 방귀, 트림이 반복해서 나오고 변비, 설사, 속쓰림, 구토 증상도 나타납니다. 먹은 양에 비해 가스가 많이 차고 방귀를 많이 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해결 할 수 있을까요?

 

방귀

 

이번 post에서는 방구(방귀)를 자주끼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에 대한 post도 관련하여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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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방귀,fart)를 자주끼는 이유와 해결법


1. 방구(방귀)란?

방귀(fart)란 항문으로 배출되는 기체의 총칭입니다. 알기 쉽게 예기하자면 음식 섭취와 함께 들어간 공기가 장 속의 음식물이 발효되면서 생겨난 기체와 혼합되어 항문으로 나오는 것이지요. 인체의 장 내부엣는 항상 가스가 괴어 있는데, 이것이 항문을 통해서 배출되면 방구(방귀)이며, 음식을 섭취할 때 같이 유입된 공기나 탄산음료에서 나온 이산화탄소, 위에서 소화되는 도중 발생한 가스가 입을 통해서 배출되면 트림입니다. 

 

음식물과 함께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장 내용물의 발효에 의해 생겨는 가스와 혼합된 것이며, 방귀의 성분은 질소, 에탄, 이산화탄소, 수소 등이며 이외에도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들 등이 있습니다. 방귀는 불필요한 체내가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입니다.

 

방귀

 

대장안의 기체는 메탄, 수소, 이산화탄소로 구성되는데 대장 세균의 장내 활동을 통해 발생합니다. 대장내에 생기는 가스는 음식을 먹을 때 삼킨 수소와 질소 가스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메탄가스와 수소가스가 산소와 적당비로 혼합되면 폭발성 가스가 될수도 있지요. 몇몇 식품은 대장안에서 가스 발생을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콩, 옥수수, 양파, 양배추,식초 등의 자극성 식품이 이에 속합니다. 이런 식품들은 잘 흡수되지 않으면서 발효가 가능한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서 가스를 만드는 장내 세균의 좋은 배지가 됩니다. 

 

때때로 식품 자체가 대장을 자극해 장내가스가 흡수되기 전에 먼저 빠져나가므로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루에 대장에서 발생하는 가스양은 7~10리터 정도인데, 실제로 방귀로 나오는 가스의 양은 약 0.6L 정도입니다. 나머지 가스는 대장 점막을 통해 흡수되는데, 방귀를 자주 뀌게 되는 경우의 대부분은 장내 세균이 과도하게 활동해서라기보다는 대장 운동이 증가되어 장내 가스가 흡수되기 전에 빠져나가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하루에 14번 정도 방귀를 뀐다고 합니다. 방귀를 많이 끼는 것은 부끄러운일이 아니지요, 오히려 10번 미만으로 뀌는 사람이 이상한 것입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8~15회,  많으면 25회가량 방귀를 뀌지만 대부분 의식하지 못하여 그 양은 500~1000ml, 최대 1500ml 정도입니다. 방귀를 뀔 때 한번에 약 33ml~125ml를 배출합니다. 자는 동안에도 방귀를 뀌는데, 약 16ml정도 생성되고 이는 낮에 절반입니다. 

 

이 방귀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방귀를 너무 자주 뀐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장염에 걸렸을 경우 일반인에 비해 방귀를 자주 뀌게 됩니다. 자주 뀐다는 것은 가스가 많이 찬다는 것이고 이는 장 건강상태의 이상증상을 유추해 볼 수 있지요. 냄세의 경우 직전에 먹은 음식 종류에 따라 다르고, 건강과는 직접 관련은 없지만 대체로 장 건강이 좋지 않다면 나쁜 냄새가 납니다. 

 


2. 방귀를 자주 끼는 원인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내에서 하루 500~4000cc의 가스가 만들어집니다. 이 가운데 250~300cc가 방귀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장벽을 통해 혈관에 흡수돼 트림이나 숨쉴 때 몸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일부는 간에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건강한 젊은 남자의 경우 하루 평균 14회 정도이며 최고 25회까지는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이상으로 많이 낀다면 뭔가 이유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2.1 식후 잠을 잘때

식후 바로 잠을 자면 방귀가 많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려면 식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바로 눕게되면 위의 입구가 소화중인 음식을로 막혀서 공기가 트림으로 빠져나갈 수 없게 됩니다. 즉 사람이 서 있는 상태에서는 공기가 트림으로 빠져나가는 한편, 누워 있으면 공기가 음식과 함께 위의 출구에서 장으로 흘러 들어 방귀가 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식후 바로 누워서 잠들면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되며 역류성 식도염에도 걸리기 쉽습니다.

 

 

2.2 먹은 음식물 

먹은 음식에 따라서도 방귀가 많이 생성되는데요, 탄수화물을 함유하는 대부분의 음식물은 가스를 발생시킵니다. 반대로 지방이나 단백질은 가스 생성이 적지요. 가스 생성을 많이 하는 성분에는 당분, 전분, 섬유질등이 있는데요.

 

▶ 당분 -  콩종류,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우유(유당),치즈, 아이스크림, 빵,시리얼등에 함유되어 있는 유당 성분(유당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가스가 많이 참). 양파,엉겅퀴, 배, 밀, 솔비톨이 함유된 사과,배,복숭아, 자두.

 

▶ 전분(녹말) - 감자, 옥수수, 밀, 파스타 같은 것에 포함된 목말은 대장에서 분해가 되면서 가스를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식인 쌀은 가스를 생성하지 않는 유일한 전분입니다.

 

▶ 섬유질 - 콩,배, 대부분의 과일등에 함유된 수용성 섬유질은 대장에 이를 때까지 분해되지 않고 대장에서야 비로소 소화 작용이 일어나면서 가스를 만들어 냅니다. 반면에 과일이나 밀기울에 함유된 불용성 섬유질은 장에서 분해되지 않고 내려가면서 가스 생성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스가 많이 차고 헛배가 부른 변비환자들은 수용성 섬유질보다는 불용성 섬유질이 좋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2.3 질병에 의한 방귀

방귀는 장의 연동운동이 멎거나 통과가 좋지 않을 때는 배출이 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방귀 방출의 유무가 장폐색의 진단상 중요하지요. 또한 개복 숫술 후의 회복기에 장이 정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방귀를 방출하게 되는데 수술 후의 장의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생리 현상입니다. 방귀를 참게되면 장내 질소가스가 쌓여 대장이 부풀어 오르며 이 때문에 대장의 운동기능이 나빠져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성 간경화 환자에게는 몸 안의 암모니아 가스가 해롭기 때문에 방귀 냄새가 지독할 경우 간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악취가 나는 방귀가 수개월 지속되면서 설사가 잦거나 변비가 생기고 이유 없이 자주 배가 심하게 아프며 몸무게가 크게 줄 때는 대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소화기 질환이나 암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2.4 신체활동 부족, 스트레스

먹은 음식이 아니라면 신체활동량이 부족한 탓일 경우가 있습니다. 가만히 누워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뱃속에 가스가 생긴 채 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루종일 앉아있는 직업군에서 복부팽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복부팽만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로마재단 연구소와 프랑스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장, 가스 설문지(IGQ)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정신건강이 좋지 않고, 스트레스와 불안감, 우울감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가자들이 호소한 주요 장 관련 증상은 방귀(81.3%), 배에서 나는 소리(60.5%), 트림(58%), 구취(48.1%), 가스 찬 느낌(47.2%), 복부팽만,배부름(39.6%)등이었습니다.

 

 

 


3. 방귀를 줄이는 방법들

방귀를 줄이는 것은 결국 장내의 가스발생을 줄이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경우 85%는 우유 등 유제품을 소화시키는 유당 분해효소가 적어 유제품을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깁니다. 우유를 마실때 약국에서 유당 분해효소를 사서 넣어 마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에는 콩, 보리, 현미, 고구마, 옥수수 등의 탄수화물 함유 음식이 있습니다. 당근,브로콜리,양배추와 사과,자두,건포도,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단맛을 내려고 빵이나 캔음료에 첨가하는 과당도 가스생성을 촉진하니 가능하면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방, 섬유소가 적은 서양식 식사와 비만등이 대장질환을 유발하는 큰 이유가 되니, 규칙적인 운동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섬유질이 많은 정제하지 않은 곡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C를 많이 복용합니다. 매끼 식사 즉시 비타민 C를 드시게 되면 부패균을 1%이하로 줄일수 있어 가스의 양과 냄세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가 장내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죽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물을 많이 드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물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노폐물 및 부패한 균을 빼내는 것이지요. 

 

생활습관 측면에서 보면 음식을 섭취할 때 공기를 삼키는 일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껌이나 단단한 사탕을 먹지 않거나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급하게 먹으면 삼키는 공기가 그만큼 많습니다. 소화제 같은 경우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은 증상을 의심하여 치료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식사후 바로 눕지 마시고 10~15분 정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 소프트 드링크와 같은 일부 음료들도 가스생성이 많습니다.

 

가스 줄이는 운동

 

배에 가스가 찼다면 가만히 앉아만 있기보다는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특히 걷기, 조깅, 계단오르기 등 유산소 운동이나 심신을 이완시키는 요가가 복부팽만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배가 아파 운동하기가 힘들다면 복부팽만을 완화할 수 있는 간단한 자세도 있습니다. 우선 무릎 안기 동작이 있습니다. 바닥에 등을 대로 누운다음,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을 무릎위에 올립니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가슴위로 가져와 팔로 안습니다. 그 상태에서 무릎을 좌우로 가볍게 5~10번 정도 흔들며 호흡하면 됩니다. 아랫배를 자극하는 쟁기 자세도 뱃속 가스를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먼저 똑바로 누워 두다리를 붙이고, 손을 바닥에 댑니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90도 들어올리고, 내쉬면서 두 다리를 머리 뒤로 넘겨 발끝이 바닥에 닿게 합니다. 이 자세를 2~3분간 유지하면 됩니다. 

 

요구르트,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큰 도움을 줍니다. 유산균은 당류를 분해하여 젖산을 만드는 균의 하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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