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바람에도 극심한 통증, 통풍증상의 원인과 치료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느껴지는 통풍(Gout,痛風)질환은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발병 가능성도 높고 인식도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2021년 환자수는 49만20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10년동안 거의 2배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20대, 30대 환자는 2017년 8만6676명에서 2021년 12만 4379명으로 43.5% 증가했습니다. 젊은 층의 급격한 환자 증가세는 육류섭취의 증가, 비만 및 고지혈증, 당뇨병등의 대사 질환자 증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이 통풍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4배, 심부전과 심,뇌혈관 질환과 요로결석은 2배이상 높은 무서운 질환입니다.

 

통풍

 

통풍은 요산이 관절을 비롯한 여러조직에 쌓이고 이것 때문에 염증이 발생하여 주로 발가락등에 극심한 통증을 만들어내는 병입니다. 남성은 40대에, 여성은 60대에 통풍이 가장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2년 남성 통풍환자중 40대 비율은 23.7%입니다. 2022년 기준 여성 환자는 60대가 8123명(22.1%)으로 가장 많은데요 이는 주로 폐경을 지난 연령대에서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진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지요.

 

이번 post에서는 통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관련 post도 관심있게 봐주세요.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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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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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풍과 그 증상

통풍(痛風,Gout)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요산이란 이름대로 오줌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로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최종 대사산물입니다. 퓨린은 주로 체내에서 세포의 정상적인 분해를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며, 소량은 음식(간,멸치 등)과 알콜을 섭취함으로써 혈류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요산은 주로 신장에서 배설되어 소변/대변으로 배출됩니다. 통풍은 이 요산이 몸 안에서 쌓이게 될 때 발생하며 신장질환을 야기 할 수도 있지요. 바람을 맞아도 아플정도라고 하여 통풍이라고 합니다.

 

요산 통풍

 

주로 발가락 등의 관절 부위에 바늘 모양의 결정으로 죽적되어 생깁니다.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이 이 질병의 특징이며 환자의 90%이상이 20대 이후 남성입니다. 치료기관은 류마티스내과이지요. 과거에는 주로 왕이나 귀족같은 사람들이 이병을 앓는다고 생각해서 제왕의 병이란 뜻의 제왕병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1 증상

통풍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성 관절염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침범하는 관절 수도 많아지며, 회복시간도 길어집니다. 관절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관절이 점차 상하게 되지요. 관절염이 만성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통풍성 결절이라 불리는 덩어리가 관절주위나 피하 조직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풍성 결절은 요산 결정체의 덩어리로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든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팔꿈치, 귀, 손가락, 발가락, 발목등에 생깁니다. 요로결석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통풍의 증상

 

통풍 환자들은 고혈압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로결석이 생기고 콩팥이 상하게 되지요. 드물게 관절염보다 요로 결석증이 나타나는 환자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풍의 증상

▶ 엄지발가락, 발목,무릎 등 한 군데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릅니다.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 통풍이 심하면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 관절염이 처음 생겼을 때는 몇일 지나면 저절로 소실되어 회복된 것 처럼 보입니다. 그 후 상당기간 발병하지 않다가 비슷한 관절염이 다시 발생합니다.

▶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잘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릎, 발, 발목, 손목, 팔꿈치 등에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얇은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대개 양말을 신지 못하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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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생 원인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합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입니다.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이처럼 과다 축적된 요산을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통풍원인

 

통풍환자는 대개 혈액 내 요산이 정상치 이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증상없이 고요산혈증인 사람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요산이 높다고 모두 통풍환자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통풍 관절염은 고요산혈증이 심할수록, 또 기간이 오래될수록 발병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통풍환자는 거의 남자입니다. 대개 40~50세에 첫 발작적 관절염을 경험합니다. 한때 통풍은 좋은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부유층의 병으로 간주되기도 했지만, 요즘은 식생활이 좋아져 사회계층에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콩팥질환 산성혈증등의 환자도 요산이 쌓이면서 통풍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남성호르몬은 신장의 요산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통풍은 주로 남성에게서 발병합니다. 이와 달리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은 반대로 요산 배출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전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월경으로 인한 출혈로도 배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산수치는 퓨린이 많은 음식을 먹을수록 높아지는데 대표적으로 맥주가 있습니다. 술과 고기중심의 식사가 통풍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술,고기는 함유된 퓨린의 대사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음식이나 술,고기를 많이 먹으면 요산이 쌓이는 양이 배출되는 양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통풍이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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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료는 어떻게? 예방?

통풍치료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요산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 -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안정치료와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소염제를 처방하며, 일단 급성발작이 완전히 가라앉기를 기다린 다음에 요산 저하제 치료를 계획합니다. 통풍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요산 저하게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장기간 복용하며 관찰해야 합니다. 관절 발작 빈도가 매우 드물거나 합병증이 없다면 식이요법, 금주 등의 방법을 쓰겠으나, 관절염이 자주 발생하고, 가족력, 관절손상, 요로 결석, 통풍 결절이 이미 온 경우에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관절염은 물론 다른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통풍 치료 예방

 

 

▶ 식생활 개선 - 통풍은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합니다. 고단백, 고칼로리식에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잦은 음주,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저퓨린 식이와 금연이 필요합니다.

 

통풍환자는 충분한 수분 섭취로 요산 배설을 늘리고 농도를 낮춰야하며 채소, 우유,두부 등 퓨린함유가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맥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술과 내장 음식은 멀리해야합니다. 또한 탈모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매주 효모는 풍부한 핵산이 요산을 만들어 통풍에 좋지 않습니다. 탄산음료, 주스, 과자 등 가공식품도 되도록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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