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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영유아기 수두, 증상과 치료

cky0214 2023. 9. 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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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되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에서 수두 및 볼거리 발생이 증가하지요. 수두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6월사이에 환자 발생이 많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은 것이지요.

 

수두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환자는 2020년~2022년까지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 사회적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환자발생이 줄었으나 올해 환자 수가 이미 총 9033명을 기록하였고 계속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연력은 대게 4~12세로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상 학교 내에서 유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이 수두는 어릴때 치료하더라도 원인 바이러스가 나이들어 몸속에 남아있다가 면역력이 낮아지면 신경을 공격하는 대상포진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무시무시한 통증인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는 수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에 대한 post도 관심있게 봐주세요.

 

 

대상포진 초기 증상

대상포진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진과 동반되는 신경통이 특징입니다. 피로감과 함께 특정 부위의 가려움 등이 주요한 초기 증상 입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을 정리하면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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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1. 수두와 그 증상

수두(Chicken pox,水痘 )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전신적으로 가렵고 발진성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헤르페스(Herpes) 바이럿스의 일종(헤르페스 3형)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지요. 법정 제 2급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는 병으로, 전염성이 굉장히 높고 증상과 합병증도 강해 이름이 흔히 알려진 병 중에서는 홍역, 결핵, 콜레라 등과 더불어 역사적으로 인간을 계속 괴롭히고 있는 질병입니다. 

 

수두

이 수두의 흔한 증상은 발진, 발열, 두통, 식욕상실입니다. 발진은 대게 머리와 몸통에서 시작하여 얼굴과 팔, 다리로 진행되며 200~500여개의 가려움을 동반한 수포가 생깁니다. 수포는 가피를 남기고 호전됩니다. 

 

수두의 증상

급성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물집)가 생깁니다.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입니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됩니다. 감염자의 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지요. 과거엔 수포창이라고도 했고 속칭 작은마마, 작은 손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다행히 천연두, 홍역과는 다르게 증상이 가볍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되어서 심각한 치료는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딱지가 떨어진 자리에는 흉터가 남고 평생 갈수도 있습니다. 한 번 걸리고 낫서 치료가 되면 내성이 생겨 더이상 걸리지 않습니다. 대신 대상포진의 발병 위험성을 평생 안고 가지요.

 

수두 증상

 

합병증으로는 폐렴, 길랑바레증후군, 뇌염 등이 발생하기도 하며, 특히 산모에게 발생할 경우 심각한 선천성 기형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두 접종이 보편화되는 요즘에는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출생 12~15개월쯤에 수두 예방접종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유소년기에 수두를 앓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접종이 100%예방은 아닙니다. 

 

 


2. 수두 치료와 예방

수두는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 증상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생후 5~10일 사이의 신생아의 경우 중증 수두에 걸리면 사망률이 30%까지 높아질 수 있으니 산모나 특히 면역력이 낮은 아기들은 수두에 감염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병소의 세균 감염을 줄이기 위해 목욕을 자주 시키며, 항히스타민제를 경구 투여하거나 칼라민 로션을 도포하는 등 대증요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해열제로는 라이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아스피린 대신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합니다. 환자의 나이, 이전 겅강상태, 감염의 범위와 치료시기에 따라 위중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의 투여가 필요합니다.

 

수두예방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1명만 걸려도 집단유행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수두는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요,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해야 합니다.

 

수두 예방접종

 

 

 


3. 수두와 대상포진

수두에 걸리면 100% 수두 바이러스를 평생 몸에 간직한 채 살아가게 됩니다. 바이러스를 보균하게 될 뿐 수두의 재발병이나 수두 바이러스의 전염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의 배근신경절(DRG)에 잠복상태로 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됩니다. 

 

수두와 대상포진

 

 

 

 

수두와 대상포진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수두 대상포진 공통점 차이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Varicella-Zoster Virus)는 매복의 달인입니다. 수두 증상이 나은 후에도 박멸되지 않고 신경 뿌리인 '척수 후근 신경절'(Dorsal Root Ganglion)에서 평생 잠복하는데 척수에 연결된 신경이 31쌍이므로 VZV가 진행하고자 마음먹은 방향에 따라 대상포진 발생 부위가 결정됩니다. 

 

척수구조

 

면역계가 쇠약해지면 그 틈을 타 활성화되어 신경말단으로 확산, 신경말단에 심한 통증과 작열감을 유발합니다. 수두에 걸렸던 사람 90%가 대상포진 발생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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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초기 증상

대상포진은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진과 동반되는 신경통이 특징입니다. 피로감과 함께 특정 부위의 가려움 등이 주요한 초기 증상 입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을 정리하면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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