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평소보다 건조해지고 있으며 메마르는 것은 얼굴 피부만이 아닙니다. 머리를 감아도 자꾸 가렵고 부쩍 비듬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두피 건조증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계속 방치하면 염증이 발생하며 만성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피는 다른 피부에 비해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혈관과 신경이 매우 발달한 부분이라 외부 환경이나 내적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머리를 너무 자주 감거나 계절의 변화, 노화등에 의해서도 두피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조함이 지속되면 두피에 염증이 생겨 붉어지거나 가려움으로 긁은 곳에 상처, 진물, 뾰루지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 상태까지 이르렀다면 심각한 편에 속하는 것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post에서는 비듬의 정체와 왜 생기는지, 비듬을 없애는 방법까지 알아봅니다. 비듬에 좋은 음식, 민간요법에 대한 post도 연관하여 봐주시기 바랍니다.
머리에서 눈이 와요! 비듬에 좋은 음식재료, 민간요법
비듬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비듬을 없애려 샴푸도 좋은 것 써보고 하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피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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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비듬과 그 증상
2. 발생하는 원인
3. 비듬에 대한 오해
4. 해결법, 비듬 없애는 법
음식
1. 비듬과 그 증상
비듬(Dandruff)은 두피에서 탈락된 세포가 벗겨져 나온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물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국한적으로 발생한 경우 별다른 증상없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피의 각질이 떨어져 나온 것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사람 뿐 아니라 개, 고양이 등뿐 아니고 앵무새같은 조류에게서도 발생합니다. 다만 조류의 경우 파우더라고 하며, 엄밀하게 말하면 비듬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새의 파우더는 깃털 조각입니다.
두피에 국한된 대표적인 동반 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뺨, 코, 이마에 각질을 동반한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거나, 바깥귀길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이 발생하는 등 지루성 피부염 증상이 발생합니다. 염증이 발생하면 붉어지거나 가려움으로 긁은 곳에 상처, 진물, 뾰루지등이 생기며 이상태까지 갔다면 심각한 편이며 반드시 피부과에서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름기와 가려움은 전형적인 비듬 증상입니다. 특히 가을,겨울에는 건조해진 두피를 보호하려고 피지가 많이 분비됩니다.또한 두피에 서식하는 곰팡이는 기온차에 따라 10~20배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곰팡이가 비듬과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간지럽다고 머리를 여러번 감으면 오히려 두비가 건조해집니다. 하루동안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는 저녁에 감으면 좋습니다.
비듬을 계속 두면 가려워서 긁게 되는데 계속 긁으면 진물이 더 납니다. 더 긁으면 피가 나는데 심해지면 새로운 비듬이 피랑 진물과 엉겨붙어 굳어서 두피에 들러 붙게 됩니다. 정수리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지요. 비듬이 많으면 정수리 냄새가 매우 심해지며 특유의 비듬 냄새가 납니다.
2. 발생하는 원인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두피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있습니다. 말라쎄지아라는 진균류가 방출하는 분비물이 표피증을 자극하여 비듬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비듬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에 의한 비듬회에 건선이나 두부백선에 의해서도 머리에 각질 및 비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선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최근 어린이에게 머릿니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머릿니의 알집이 모발에 붙어있는 모습이 각질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2.1 세균에 의한 발병
오랜기간 동안 두피의 미생물총에 대한 연구를 한 결과 원인으로 지목 받았던 것이 피지의 과다분비로 인한 말라세지아 진균 증식으로 뽑혔지만 이 말라세지아균은 실제로 비듬형성에 크게 관여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두피에서 어떠한 특정한 2가지 경쟁관계에 있는 세균이 비듬형성에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ropionibacterium와 Staphylococcus(포도상구균) 인데, 이 2가지 균주의 비율에 따라서 비듬이 생성된다고 하네요.
특히 두피의 이 포도상구균이 증가 할 수록 비듬이 많이, 더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프로피오니균을 늘리면 이 포도상 구균이 감소합니다. 그렇지만 프로피오니균은 피부에 여드름을 일으키는 균으로 이 역시 조절 대상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들의 먹이인 피지와 수분을 억제해야 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두피에 유산균을 활용한 비듬개선 제품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2 피지와 수분
위에서 예기한 2개의 균의 먹이가 되는 것은 피지와 수분입니다. 피지는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과잉분비됩니다. 비듬에서 끝나지 않고 두피염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선천적으로 피지 분비가 많음
▶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 각종 질병,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피지가 증가하고 지루성 피부염과 그로 인한 비듬 발생
▶ 지나친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호르몬의 이상 분비, 이 때문에 호르몬 투여로 비듬을 치료하는 피부과도 있습니다.
2.3 추운 날씨
겨울에는 난방기기를 사용하는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긴데, 난방기기는 습도를 낮추어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날려버립니다. 특히 실내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피부의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의 보습제품과 미스트등을 사용하더라도,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에는 신경을 많이 안써서 생길 수 있습니다.
2.4 안씻어서?
두피를 정기적으로 안 씻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피지나 머리에 바른 물질이 모공을 막아버려서 생깁니다. 잘 안씻는데 머리에 비듬이 있다면 100%입니다. 약 3개월 동안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샴푸로 머리를 감아주면 사라집니다.
3. 비듬에 대한 오해
3.1 지저분하면 생긴다?
그냥 보면 불결해 보이지만, 청결과 관련 없는 비듬도 상당히 많습니다. 딱히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다고 하여 많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비듬이 많다고 흉보지는 마세요. 비듬은 청결한 것과 정비례하지는 않습니다. 특정 체질 때문에 비듬이 생기는 사람은 나름대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에 의해 발생하는 비듬의 경우는 그 증상이 매우 심한 편입니다. 이는 염증에 의하여 두피가 계속 벗겨지기 때문으로 앉았다 일어나면 비듬이 남는다로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두피의 색이 붉게 되어 염증임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정말 피부병 때문입니다. 머리를 매일 감는데도 비듬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청결보다는 두피가 건강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명 건성 비듬, 피부과 상담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3.2 머리를 짧게 자르면 된다?
머리카락이 짧으면 비듬이 없어진다고 예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비듬은 두피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카락 길이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머리가 짧으면 두피에 약을 바르기도 쉽고, 비듬이 머리카락 사이에 껴있는 불상사도 피할 수 있으니 더 나을 수도 있어 보이지만 옷에 다 떨어지겠죠. 혹 진균성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비듬의 경우에는 머리를 감은 뒤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아무래도 긴 머리보다는 짧은 머리가 잘 마르고, 여름철에 땀이 차서 두피에 잡균이 번식하거나 땀띠가 생기는 일도 적습니다.
3.3 대머리는 비듬이 없나?
비듬은 각질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의 유무와는 관련이 전혀 없습니다. 대머리도 비듬이 생깁니다. 빛에 더 민감하고 온도와 습도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름과 비듬이 더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씻을 때 간단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4. 해결법, 비듬 없애는 법
비듬치료에서는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두피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도록 하며, 비듬 전문 샴푸나 비듬용 린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항진균제 등이 포함된 샴푸를 1주일에 2~3회 사용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거나 스테로이드제제가 포함된 샴푸를 처방받아 사용합니다. 비듬은 완전히 치료되지 않고 종종 재발하므로 꾸준히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1 일상적 해결법
공통적으로 가렵다고 자주 긁거나 만지지 않습니다. 두피에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고 피지 준비를 줄입니다.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고 물을 자주 마십니다. 피부가 퍼석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주 1회 정도 두피 스케일링을 합니다.
건성 비듬일 경우에는 자신의 두피에 맞는 샴푸를 구입합니다. 건성용 샴푸나 비듬관리 샴푸 등이 좋습니다. 머리가 젖었을 때는 빗질을 하지 않습니다. 마른 수건으로 최대한 닦아내고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서 두피에서 먼곳부터 말려줍니다. 머리를 감았다면 두피에 보습을 해줍니다. 두피용 로션과 에센스, 오일을 바릅니다. 아침에 감고 나가는 대신 밤에 머리를 감고 두피를 잘 건조한 후에 잠자리에 듭니다.
의외로 두피가 너무 깨끗하면 두피를 보호해야 하는 피막을 너무 자주 씻어내는 경우, 두피 보호를 위해 피지선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하루에 2~3번씩 머리를 감는 것은 비듬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하루에 한 번만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4.2 전문적인 치료
비듬이나 지루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약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약용 샴푸는 주로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으로 알려진 효모균(말라세지아)의 억제에 작용합니다. 항진균제 성분인 시클로피록스올아민이 들어간 노비프록스 역시 항진균제 성분인 케토코나졸이 들어간 니조랄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프레드니솔론과 같은 알약 및 바르는 약을 처방받거나 프레드니카르베이트 같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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