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에 겉으로 울룩불룩하게 혈관이 올라와 보기에도 안좋을뿐더러, 주기적인 통증이나 쥐가나는 하지정맥류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더워지는 여름철, 반바지와 짧은치마를 마다해야하는 분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직장인들, 또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꽉기는 옷이나 신발 착용, 운동부족, 임신, 노화등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은 하지정맥류 환자가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면 치료가 점점 더 어려워질 뿐 아니라 신경손상 및 혈관 질환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하지 정맥류~! 이번 post에서는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특히 치료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 목차
1. 하지정맥류?
2. 증상과 원인
3. 치료방법
4. 예방
하지정맥류
1. 하지정맥류란?
하지 정맥류(下肢靜脈瘤,Varicose Vein)는 다리 피부의 정맥이 꼬불꼬불 비틀리면서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하지 정맥 일방 판막기능 장애로 인해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포함하여 하지 정맥이 비 정상적으로 부풀어 꼬불꼬불해져 있는 상태를 예기합니다. 이때문에 대부분 힘줄이 튀어나왔다라고 표현 하는 것이죠.
초기에는 외관상으로도 별다른 불편함이 없지만, 점차 진행되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2% 정도, 성인의 경우에는 30~60% 정도가 하지 정맥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고 남자보다는 여자분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출산 이력, 비만일수록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서서 일하는 분들도 많이 발생하구요.
처음에는 장딴지부터 시작해 올라가 사타구니까지 진행되며 서 있을때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주로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네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며 역류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소용돌이를 일으켜 그 압력으로 정맥이 부푸는 것이지요.
2. 증상과 원인
2.1 증상
하지 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분들은 미용적인 문제로 병원을 방문합니다. 그러나 하지 정맥류 혹은 이와 동반된 정맥부전의 복합적인 증상때문에 가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맥 부전의 증상으로는 동통, 경련통, 피로감, 둔통, 하지의 안절부절증, 자통, 작열감, 무거움이 있습니다. 특히 동통이 주된 증상인 경우에 근 골격게, 신경계, 동맥계등의 장애로 인한 동통과의 구별이 필요합니다. 이외에 가려움증, 피부경화, 피부궤양, 표재 정맥의 혈전 정맥염 등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들은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혹은 근육돝 등의 증상과 비슷하지만 아래의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 다리가 무겁거나 불편하다
▶ 다리, 발 혹은 발목이 붓는다.
▶ 밤에 잠에서 깰 정도의 통증 혹은 불편감이 느껴지고 쥐가 나기도 한다. 근데 자고나면 괜찮다.
▶ 다리저림, 아림 혹은 쥐나는 증상
▶ 겉으로 보이는 혈관
정맥이 징그럽게 튀어나오거나 붓고 통증이 있으면 하지정맥류의 증상이지만 이것은 일부일뿐 정맥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하지정맥류인 경우도 있습니다. 심해지면 5~6기에는 복사뼈 주변 피부에 잘 낫지 않는 궤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혈액 자체의 농도가 짙어져 검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2 원인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여러가지 유발 인자들은 있습니다. 가족력, 첫 임신나이, 경구 피임약 복용, 하루 6시간 이상 서있는 직업, 비만, X선 및 자외선 노출, 혈전 정맥염, 하지 감염 혹은 허혈 증상, 몸에 꼭끼는 옷 착용,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직업,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가족력이 일단 제일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 중 80%는 모계쪽으로 연관 상염색체 우성 유전인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가족력 다음으로 임신이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임신으로 인해 자궁이 커져 정맥 혈액 순환에 물리적인 장애가 나타나기 이전인 임신 3개월째에 하지 정맥류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호르몬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3. 치료
3.1 비수술 방법
▶ 보존치료
정맥 순환 개선제(엔테론,메디아벤,베니톨) 의료용 압박스타킹등이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나 치료효과는 없음. 증상만 있고 하지 정맥류로 볼만한 소견이 없을때 사용. 보존적 치료로 불편함이 줄어들면 혈관 질환이 맞다는 것이므로 수술이 필요합니다.
▶ 혈관강화요법
정맥내에 경화제를 주입하여 정맥벽을 손상하여 섬유화 반응과 혈전을 유발하여 치료하는 방법, 굵은 혈관의 경우 수술요법에 비해 재발이 많고 여러번 경화제를 투여해야 하며, 치료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음.
3.2 수술 방법
노란색으 표시된 방법이 3세대 치료법이며 후유증이 적은 수술방법입니다.
▶ 발거술(=절개수술)
문제가 되는 정맥류성 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 혈관을 단번에 제거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통증, 신경손상, 흉터등의 부작용이 커서 점점 사용하지 않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이 싸다는 장점은 있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2박 3일정도 입원해야 합니다.
▶ 레이저 수술(=레이저정맥폐쇄술,EVLA)
혈관 내에 레이저 광섬유를 삽입하여 800-1200도의 열을 발생하여 혈관을 태워서 폐쇄시켜 역류를 차단하는 수술, 기존의 발거술보다 수술 후 통증, 합병증이 적어 많이 시행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혈관과 신경이 가까운 부분에서는 레이저 고열로 인해 신경 손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 고주파 수술(=고주파정맥내막폐쇄술,RFA)
혈관 내에 고주파 카테터를 삽입하여 80~120도의 열을 가하여 혈관의 변성을 유발, 폐쇄시켜 차단하는 원리. 레이저수술보다 진보된 방법으로 통증등 합병증이 더 적고 결과도 좋습니다. 이 방법 역시 고열로 인한 신경 손상을 피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는 많이 안정화 되었다고 하네요.
▶ 베나실
최신 하지정맥류 3세대 수술법으로 뇌출혈 환자에서 혈관 막는 기술을 이용하여 열에 의한 손상없이,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수술 후 통증이 확연히 줄어든 치료법입니다. 옥틸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생체 접착물질을 역류 혈관내에 주입하여 순간적으로 폐괘하여 치료합니다. 수술 후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을 필요가 없으며 회복이 월등히 빠릅니다.
▶ 클라리베인
베나실과 더불어 3세대 하지 정맥류 수술법으로 기존 혈관경화요법에서 사용되는 경화제 약물을 투입함과 동시에 정맥 내막에 기계적인 자극 손상을 유발하여 혈관의 섬유와 폐쇄를 유도하여 치료합니다. 베나실과 마찬가지로 비열성 치료로 신경 손상이 없고 조직 손상이 적어서 회복이 월등히 빠르고 통증이 적습니다.
기존의 발거술만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비용이 50~100만원 정도이지만, 나머지는 전부 적용이 안되어 비쌉니다. 3세대 방법인 베나실과 클라리베인은 500만원~1000만원 넘어갈때도 있지만, 실비가 적용되는 질병이라 많이들 수술을 받습니다.
4. 예방
가급적 오랫동안 서서 하는 일을 피하고 장시간 서 있을 경우에는 2~3분마다 교대로 다리 한쪽을 올렸다 내리고, 평소 가볍게 걷는 운동이나 수영과 같은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또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너무 조이는 옷을 피하고 지나치게 뜨거운 곳의 노출을 삼가며, 정맥류용 고탄력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 스타킹은 정맥의 확장을 막아 역류로 인한 정맥 판막의 손상을 막습니다.
오래 서있기, 오래 앉아있기, 다리 꼬기 등은 혈관 확장을 일으키고 판막사이가 벌어져 역류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건강한 판막마저 손상됩니다.
지금까지 하지 정맥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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