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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양대리그(내셔널,아메리칸)구성과 소속팀, 차이점

cky0214 2024. 4. 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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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야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세계최고의 야구리그인 메이저리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리그답게 수 많은 팀들이 월드 챔피언을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MLB

 

박찬호 선수를 필두로 하여 우리나라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MLB에 대한 우리의 관심도 커졌는데요.

 

이번 post에서는 MLB의 양대리그 구성과 각 리그에는 어떤 팀들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전세계 야구리그에 대한 post도 같이 재밌게 봐주시구요.

 

 

다른 나라도 야구를 할까? 전 세계 각국의 야구 리그들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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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메이저리그


1. 내셔널 리그

MLB 내셔널리그는 1876년 2월2일 창설된 MLB의 시초인 리그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내셔널리그가 아메리칸리그보다 더 전통있다 여겨지고 있지요. 이니셜을 따서 NL이라 부르며 한국에서는 늘리그라고도 합니다.

 

내셔널리그 로고

 

원래 NL은 MLB의 산하리그가 아니라 독립적인 리그였고 이 리그와 경쟁하는 단체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타 단체들이 망하면서 독보적인 미국야구리그로 자리를 잡았고 이후 1901년 등장한 아메리칸 리그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오늘날과 비슷한 모습의 MLB 양대리그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러나 NL의 자존심은 매우 강해서 처음 월드시리즈가 펼쳐질 때 NL의 반대가 심했다고 합니다. 

 

 

1910년에 페더럴 리그의 도전을 극복한 뒤로는 양대리그가 정착되게 됩니다.

 

블랙삭스 스캔들(승부조작)을 계기로 MLB 리그 커미셔너체제가 등장하고, 이와 동시에 사무국이 강해지면서 자연스럽게 MLB 리그 사무국 산하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회장은 따로 뽑음).

 

내셔널리그 지도

 

MLB 사무국이 두 리그간 인터리그 상설화를 각오하고 휴스턴을 2013년부터 아메리칸 리그로 옮김에 따라 양 리그는 15개팀씩 팀 숫자가 동일해졌습니다. 이로써 양 리그는 사무국에 완전히 종속됨을 보여주는 사건이지요.

 

내셔널리그, 아메리칸 리그 둘 다 산하에 3개의 지구(디비젼)가 존재합니다. 동부, 중부, 서부 3개의 지구로 나뉘며 각 지구당 5개팀씩 포함하고 있지요(총 15개팀).

 

각 지구별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동부지구

 

NL 동부지구

 

● 중부지구

 

NL 중부지구

 

● 서부지구

 

NL 서부지구

 


2. 아메리칸 리그

1885년부터 1900년까지 존재했던 마이너리그 중 하나였던 웨스턴리그(Western League)가 아메리칸 리그로 개명하고 리그를 개편하면서1901년 1월 28일에 창설됩니다. 

 

이때부터 내셔널리그와 경쟁을 하게 되지요.

 

AL

 

당시 8개팀이 있었는데, 현재 기준(이름)으로 뉴욕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시카고 화이트삭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미네소타 트윈스였습니다.

 

월드시리즈는 1903년 10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당시만하더라도 내셔널리그(NL)가 아메리칸리그(AL)를 얕잡아봤지만, 블랙삭스 스캔들을 계기로 양대리그가 자리를 잡습니다. 

 

이 AL은 지명타자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리그입니다. 그래서인지 NL보다는 AL가 우리에게 더 친숙하지요. 

 

AL

 

이 지명타자 제도때문에 AL가 더 강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모든 팀들이 참가하는 인터리그의 승률을 살펴보면 AL이 52.2%로 조금 더 높다고 합니다. 

 

창설 이후 많은 팀들이 생겼고 1969년 2개 지구제, 1994년 3개 지구제를 도입했으며, 2013년 NL과 팀 수를 맞추기 위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서버지구로 이동시키게 됩니다.

 

AL은 2020년 이후 NL과 동일하게 3개지구 15개 팀으로 리그가 운영됩니다.

 

각 지구별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동부지구

 

AL 동부지구

 

● 중부지구

 

AL 중부지구

 

● 서부지구

 

AL 서부지구

 


3. 리그간 차이점

AL의 경우 1973년부터 지명타자(수비안하는 타자) 제도를 도입하였고, 투수는 이때부터 타석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박찬호나 류현진이 타격하는 모습을 봤던건 NL이 지명타자제도가 없어서였지요.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박찬호 홈런

 

이 때문에 AL에 비해 NL의 리그 평균 득점이 낮았습니다(0.4~0.5점). 

 

하지만 NL이 2020년 코로나를 계기로 선수보호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지명타자를 도입하였고, 노사협정에 따라 2022년부터 지명타자 제도를 완전히 도입하여 현재이후로는 차이점이 없어진 상태입니다.

 

굳이 차이점을 찾자면 내셔널 리그 팀들에 비해 AL의 팀들은 연고지 이전이 잦았습니다.

 

NL이 창설된 뒤 보면 2번의 연고지를 옮긴 브레이브스 프랜차이즈, 서부로 대이동한 뉴욕자이언츠, 브루클린 다저스,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포함해 겨우 5번의 이전이 있었지요.

 

그러나 AL은 1901년 창설 이후 시작 구단인 8개 팀 중 반인 4개팀이 연고이전의 경험이 있고, 리그 확장기인 1961년 이후 창단한 텍사스 레인저스, 밀워키 브루어스등도 연고지를 옮긴 역사가 있습니다. 

 


4. 포스트 시즌 방식

포스트 시즌은 양대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우승한 2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두고 7전 4선승의 경기를 갖지요. 

 

초창기 단일리그로만 구성되어 있을 때에는 월드시리즈밖에 없었으나, 1969년 지구가 2개로 분할 되면서 각 지구 우승팀이 대결하는 챔피언쉽 시리즈가 추가됩니다.

 

1994년 지구가 3개로 나뉘어지면서 각 지구 우승팀과 리그에서 와일드카드팀이 맞붙는 디비전 시리즈가 추가되었지요.

 

2012년부터는 와일드카드팀이 각 리그마다 한팀씩 늘어났고, 2022년부터 포스트시즌이 확장되어 와일드카드팀은 3팀이 됩니다.

 

각 지구 우승팀 중 승률 1,2위는 디비전 시리즈 직행하고, 지구 우승팀3위는 와일드카드3위와 대결, 와일드카드 1위는 와일드카드2위와 3판 2선승제로 진행하여 승리한 팀이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합니다. 

 

포스트 시즌 진행방식은 아래 그림 보시면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MLB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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