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물가가 오르면 환율과 금리도 오른다, 물가와의 관계성

cky0214 2024. 3. 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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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예금을 하면 이자라는 녀석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물가라는 놈 때문에 이자를 절대 온전히 다 받을 수 없습니다.

 

디플레이션 상황이외에는 물가는 항상 오르기 때문이지요.

 

물가상승

 

이런 물가상승 상황에서는 금리 및 환율도 같이 오르는 현상을 보이는데요. 

 

이번 post에서는 물가와 환율/금리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플레이션 사례에 대한 post도 같이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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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금리, 물가와 환율


1. 물가가 오르면 금리도 오른다

물가는 물건의 가격입니다. 

 

금리는 돈의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이지요.

 

예를 들어 물가가 막 오르면 사람들은 은행에 예금한 돈을 찾거나 아예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라도 물건을 미리 사 놓으려고 할 겁니다.

 

인플레이션 상황인 것이지요.

 

금리 상승

 

사태가 이 정도 되면 은행에는 예금을 찾아가려는 사람이나 대출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게 될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은행은 예금을 찾아가려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해 예금금리를 더 올리려고 할 겁니다.

 

 

또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도 당연히 대출 금리를 더 올려 받겠지요.

 

왜냐하면 이런 기회에 대출금리를 높여 좀 더 수익을 내려하기 때문입니다.


2. 물가가 오르면 환율도 오른다

환율이란 외국 돈에 대한 우리나라 돈의 가치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사람들은 사람들은 은행에서 예금을 찾거나 대출을 하여 은행돈을 빼내게 마련입니다.

 

그럼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릴 것이고, 돈이 많아지니 당연히 돈의 가치는 떨어질 겁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돈의 가치는 떨어졌는데 외국 돈 가치가 그대로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외국 돈에 대한 우리나라 돈의 가치는 물가가 오르기 전보다 떨어질 겁니다.

 

따라서 환율이 올라가는 겁니다. 

 

환율

 

우리가 보통 말하는 환율은 1달러당 몇 원인가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예전에는 1달러를 1000원에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1300원을 줘야 살 수 있다는 말인 것이지요. 

 

반면 환율은 10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른 것이 되구요.

 

언론에서 환율인상-인하, 혹은 평가절하-절상 이라는 용어를 보셨을 겁니다.

 

위의 예시처럼 1달러에 1000원에서 1300원으로 환율이 인상되면 우리나라의 돈 가치는 떨어지게 되죠?

 

 

이는 다른말로 우리나라돈이 평가 절하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즉, 환율 인상은 평가절하를 뜻하는 것이며, 반대로 환율 인하와 평가절상은 같은 뜻입니다. 

 

환율인상=평가절하.

 

환율인하=평가절상.

 

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 물가는 왜 오르는가?

위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물가가 오르면 금리도 오르고 환율도 오릅니다.

 

그럼 물가는 왜 오를까요? 이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는 원자재 가격이나 임금 등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물건 만드는데 드는 비용을 감안하여 물건의 가격을 결정해야 하니깐요.

 

따라서 국제 유가 급등 같은 것은 물가 인상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물가상승

 

또한 경기 호황기에도 물가는 오릅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사람들의 소비가 늘게 되고, 공급에 비해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연히 물건의 가격은 오릅니다. 

 

 

즉, 물가란 녀석이 올라가는게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지요.

 

그러나 물가상승이 계속되면 국민경제게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에 의해 실질 이자율이 줄어들면 은행의 예금도 줄고, 은행에 돈이 없으니 대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업의 생산활동도 위축되어 피해가 커지게 됩니다.

 

그러면 정부가 개입하여 물가를 내립니다(정확히는 중앙은행). 대표적으로 금리 인상입니다.

 

금리인상

 

금리가 인상되면 돈 있는 사람들은 당장 돈을 쓰기보다는 예금을 할 것이고, 따라서 시중의 자금은 은행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시중 자금이 줄어들게 되면 소비가 줄어들고 , 결국 물건 사는 사람이 적어져 물건 가격도 낮아지게 되는 겁니다.

 

사실 위와 같이 단순한 상황은 현실에서는 잘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수학공식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위에서 예기한 상황은 가장 기본적인 관계일 뿐이며 실제 경제 현상들은 정말 복잡한 여러 변수로 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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