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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얼이 두렵다, 얼굴 색소질환 기미 주근깨 검버섯 원인과 치료는?

cky0214 2023. 11. 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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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이나 날씨가 좋은 봄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햇빛의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도 늘게 되지요. 이에 따라 기미, 주근깨, 검버섯과 같은 얼굴 피부 색소질환의 발생가능성도 높아지지요. 이러한 색소질환들은 보기도 흉하고, 불규칙적인 색소 침착은 화장을 하더라도 보정이 어렵고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만 발생한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사실 봄, 가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며,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극을 받은 피부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촉진하게 됩니다. 

 

색소질환

 

이러한 색소 질환들은 표피, 진피 등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질환들은 겉으로의 증상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구체적 증상이나 원인, 예방법도 다 다른 질환들이지요.  

 

이번 post에서는 대표적인 얼굴 색소 질환인 기미, 주근깨, 검버섯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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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기미?

2. 주근깨?

3. 검버섯?

4. 예방법은 어떻게?


 

 

기미, 주근깨, 검버섯


1. 기미?

기미(Melasma)란 주로 얼굴에 나타나는 거무스름한 얼룩점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얼굴 양 측면에 동일한 형태로 나타나며, 짙은 갈색에서부터 회색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납니다. 광대뼈, 뺨 등 주로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에 거무스름한 반점이 관찰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 같은 증상은 없습니다. 기미는 멜라닌 색소의 위치가 가장 깊어서 진피층에 위치하며, 육안상 경계가 불분명하게 흐릿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미

 

기미는 얼굴에 검은색 혹은 갈색 얼룩이 진 것처럼 보입니다. 뺨이나 이마 등에 주로 생기며, 여름에 진해지고 겨울에 흐려집니다. 어느정도 나이가 든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외선과 함께 호르몬 변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중이나 피임약을 복용할 때 기미가 생기는 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그밖에 간기능이나 신진대사 이상, 난소에 종양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호르몬입니다. 기미는 임신의 표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임산부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50~70%의 임산부에게 기미가 생기며, 많은 기미 환자들은 임신했을 때 처음 기미가 생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피임약도 기미를 유발합니다. 4명 중 1명이 기미가 나타납니다. 둘째는 햇빛의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멜라닌을 많이 형성하게 합니다. 여름철 해변가에서 몸을 태우면 피부가 검어지듯이, 기미 역시 햇빛과 및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미는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심해지며 햇칩이 약한 겨울철에 흐려집니다. 

 

유전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위 원인을 종합하면 기미는 유전적인 소인에 더하여 임신이나 피임약 등으로 인해 호르몬이 변화하고 여기에 이어 자외선을 받으면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3가지 원인이 모든 사람에게 모두 관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임신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기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10대 후반 내지 20대 초반에 기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기미의 치료는,

 

▶ 햇빛 차단

우선 햇빛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햇빛을 잘 차단하지 않으면 치료도 의미가 없지요. 임신과 관련된 기미는 햇빛 노출을 주의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굴, 손등, 팔, 목 모든 노출 부위에 하루도 빠짐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흐린날에도 맑은 날의 60% 강도로 구름을 뚫고 피부에 영향을 미치므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 아니라면 흐린날에도 차단제를 신경써야 합니다. 기미 뿐 아니라 검버섯과 주름을 유발하는 것도 자외선입니다.

 

자외선

 

▶ 제품 약

하이드로퀴논이나 아젤라인산 크림 등 바르는 형태의 약을 몇 개월동안 바릅니다. 

 

하이드로퀴논

 

▶ 화학 박피술

화학약품을 이용하여 피부를 얇게 벗겨내는 시술입니다. 피부 표면에 가벼운 화상을 입혀 손상된 피부층을 벗겨내 기미를 감소시킵니다. 과일산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화학약품을 사용하는데, 얕은 기미에는 효과가 좋습니다. 바르는 약과 함께 시술받으면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박피된 정도에 따라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피부 겉표면이 수일간 많이 벗겨질 수 있으므로 사회생활을 많이 하는 경우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화학박피술

 

 

▶ 비타민C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활성산소로 인한 피부의 손상을 막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활용하여 전기영동법으로 피부 속에 비타민C를 침투시키는 법이 개발 되었습니다. 이를 바이탈이온트라고 하는데 흔히 사용하는 기미 치료법입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치료로 인한 흔적이 나타나지 않아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바이탈이온트

 

▶ 레이저 치료(IPL)

레이저를 이용하여 기미가 생긴 피부층을 제거합니다. 그러나 근원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다른 부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IPL


2. 주근깨

주근깨(Freckles)는 햇빛 노출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 반점입니다. 이는 보통 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근깨는 백인종, 특히 금발과 적발인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동양인에게는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출생 시에는 없다가 5세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점차 주근깨의 수가 증가하다가 사춘기 전후에 정점에 도달합니다. 이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주근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강머리 앤이 주근깨의 대표적인 캐릭터이지요.

 

주근깨

 

 

주근깨는 코, 뺨, 손등, 앞가슴과 같이 햇볕에 잘 노출되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크기는 대개 직경 3mm이하입니다. 주근깨는 원형, 타원형의 모양으로 발생하며, 때로는 각진 형태로 발생합니다. 겨울철에는 연한 갈색을 띠거나 불분명하게 보이고, 여름철에는 암갈색으로 뚜렷하게 보입니다. 이는 햇볕의 양에 의한 것입니다. 여름에 진해지고 겨울에 흐려지는 과정을 반복하며 어린시절 나타나기 시작해 사춘기에 심해집니다. 

 

주근깨

 

주근깨는 표피의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분비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는 melanocortin-1-receptor 유전자의 변이와 연관이 있스며 주근깨의 색깔은 햇볕의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melanocortin-1-receptor

 

주근깨는 색소 병변 레이저 수술 또는 박피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멜라닌 세포와 각질형성세포가 피부의 표피에 있는 만큼 이것을 제거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멜라닌 세포만을 골라서 제거하는 전용레이저로 시술합니다. 화학필링이나 액체질소를 이용한 냉동 치료도 효과가 있습니다. 표피층에만 자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조금씩 소멸할 수 있고 치료로 제거할 때도 훨씬 간단한 편입니다. 1~2회만의 치료로도 병변이 흐려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근깨의 경우 표피의 멜라닌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532nm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하여 빠르게 제거 할 수 있습니다.


3. 검버섯?

검버섯(Seborrheic Keratosis)또는 일광흑색점(solar lentigo)은 노화 및 햇빛의 자외선 노출과 관련된 피부상의 얼룩입니다. 간반이라고도 하는데요, 밝은 갈색에서부터 빨강이나 검정으로까지 색이 매우 다양하며 햇빛에 종종 노출되는 부위에 위치합니다. 특히, 손, 얼굴, 어깨, 팔, 이마, 또 대머리인 경우 두피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40세 이상의 경우 피부는 햇빛 노출을 받으면 재생성 능력이 떨어지며, 검버섯은 이 나이대에 매우 흔한 질병으로 특히 햇빛 속에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지요.

 

검버섯

 

주로 노년층의 피부에 나타나는 거무스름한 얼룩입니다. 얼굴을 비롯하여 손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합니다. 늦으면 60대, 빠르면 40대부터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검버섯이라는 용어 자체는 전문 의학적 용어라기보다는 검게 보이는 여러 피부병변을 같이 이르는 말입니다. 앞서 살펴본 기미, 주근깨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검버섯은 일종의 지루성 각화증으로서, 30살 이후부터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점인 줄 알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두드러집니다. 피부에 있는 당과 단백질의 결합으로 발생하며 연령이 증가하게 되면 피부에 있는 당과 단백질이 결합해 갈색 검버섯이 증가합니다. 주로 햇빛을 받는 안면, 두부 및 몸통에 많이 생기며, 자외선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피부 각질이 굳거나 세포가 국소적으로 과다 증식해 검버섯이 생기게 되는 피부 양성 종양입니다. 

 

검버섯

 

발생원인은 유전과 노화입니다. 검버섯은 우성유전입니다. 2016년에는 대기 오염도 원인임이 독일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지요. 그러나 자외선의 영향은 아직 확실히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기미 치료법에도 있는 IPL(다파장 레이저 또는 광선 치료법)로 치료받을 수 있는데 레이저 토닝 및 A2PL 시술등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투여방법도 쓰이는데, 전기 이온영동기기를 이용 피부에 비타민 C흡수를 증가시켜 색소 침착을 제거하는 치료방법입니다. 검버섯을 포함한 색소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뚜꺼운 검버섯의 경우 화학적 박피술 또는 박피용 레이저로 없애거나 CO2프랙셔널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4. 예방법은 어떻게?

 

기미, 주근깨, 검버섯 모두 치료해도 재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발생원인은 자외선이기 때문입니다. 검버섯의 경우에도 자외선에 의해 커질 수 있는 것이지요. 치료를 했다 해도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얼마든지 재발 가능합니다.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는게 중요합니다. 자외선 노출을 줄이면 병변의 발생과 진행을 모두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색소질환 예방

 

▶ 외출 30분전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야외활동 줄이기

▶ 세포가 재생되는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하기

▶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 양산, 소매가 긴 외투와 선글라스 착용

▶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나 채소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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