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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아픔 치질, 치핵/치루/치열 차이점은? 증상은?

cky0214 2023. 5.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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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주변에 혹은 본인 자신이 치질(치핵)으로 고생하셨던 분이 계신가요? 남들에게 쉽게 말도 못하고 마음고생 몸고생하시는 병이 바로 치질인데요. 국민 건강보험공단이 2021년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3개 주요수술(성형 제외)을 받는 159만명중 약 15만명이 치핵(치질)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무려 10%네요. 백내장, 일반 척추수술에 이은 3번째입니다. 특히 40대 환자가운데 치질 수술이 1위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post에서는 항문 질환인 치질에 대해서, 그리고 치열/치핵/치루의 차이점은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항문 쪽 문제가 생기면 치질이라고 하시죠? 그런데 사실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 질환을 총칭해서 부르는 용어라고 합니다. 이 중 치핵이 전체 질환 중 절반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통상 치핵을 치질이라 부르는 것이지요.

 

본론에 앞서 변색깔에 대한 post도 봐주시구요.

 

그래 니똥 칼라다? 변색깔과 모양으로 보는 건강상태

이번 post는 약간 더러운 예기를 하겠습니다. 바로 우리가 매일같이(변비분들껜 죄송..) 싸고있는 변에 대한 예기인데요, 우리 몸의 상태에 따라 요녀석의 상태가 많이 변하는 것은 다들 알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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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치핵이란?

2. 치열이란?

3. 치루란?

4. 항문질환 원인과 예방


 

치질 질환


1. 치핵이란(치질)?

1.1 치핵 및 증상

 치핵(Hemorrhoids)은 일반적으로 치질이라고 불리는 질환입니다. 치핵은 항문 및 직장에 존재하는 치핵 조직이 항문밖으로 빠져나오는 내치핵과 항문밖의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올라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외치핵으로 구분됩니다. 이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옵니다. 치핵이 진행될 수록 항문의 치핵 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이로 인해 조직이 만져지기도 하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있습니다.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 및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려움증도 동반합니다.

 

치핵

 

다음과 같이 1~4도 치핵으로 그 단계가 나뉘고요.

 

치핵

 

 

기본적으로 내치핵은 초기에 특별히 자각을 하지 못하다가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항문 외부로 돌출되면서 덩어리가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고 외치핵역시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으나 혈전증으로 진행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내치핵 외치핵

 

종류와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항문에 붉은 피가 발견됩니다. 외치핵의 경우 급작스러운 통증과 종창이 발견되며, 이 종창이 궤양화를 거치며 다시 출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통증은 몇일간 지속되다가 서서히 나아지며, 이에 비해 내치핵의 경우 대부분 통증이 동반되지 않고 종괴나 직장의 탈출이 보여집니다. 최소 2박3일 정도의 관찰이 필요하며, 1도~2도 치핵정도는 당일 및 1박2일 입퇴원이 가능하지만 3도 이상은 얄짤없이 수술과 장기간 입원이 필요합니다.

 

 

1.2 치핵 치료

 외치/내치핵 상관없이 초기나 중이 단계에서는 간단히 식이요법과 약물 처방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으며 특히나 외치핵은 운만 좋으면 그대로 상태가 호전되어 다시 속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초기단계에서 악화만 되지 않으면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없으나 심해지면 수술등의 물리적인 수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치핵보다 외치핵의 경우의 치료가 더 고통스러운데요, 외치핵의 경우 치료를 하면 밖으로 삐져나오는데 이게 장난아니게 아픕니다.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들 정도의 아픔입니다. 엉덩이살이 삐져나온 부분을 자극하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지옥이지요. 더 비참한 것은 외치핵 수술의 너덜너덜한 살점이 시간이 지나도 들어가지 않아 재수술에 돌입할 때입니다. 또다른 헬게이트 오픈입니다. 

 

 그래도 결과만 보자면 재수술을 할지언정 차라리 외치핵이 내치핵보다는 낫다고 봐도 틀린말은 아닌데요, 내치핵은 결국 항문 안쪽의 상처를 낼 수 밖에 없고 치유가 오래걸리며 약도 비쌉니다. 무엇보다 내치핵은 외치핵보다 후유증이 더 끈질기고 고통스럽습니다. 내부에 상처가 나니 특성상 평균 하루에 한번은 자극을 주기 때문이지요.

 

 증상이 약할때는 좌욕과 항문주위에 얼음팩을 이용해 붓기를 가라앉히게되며 연화제를 사용하거나 섬유질 위주의 식사, 또한 국부 스테로이드를 사용합니다. 내치핵의 경우 고무밴드 결찰술을 시행해 치료합니다. 효과가 없을 경우 외과적 치핵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2. 치열이란?

2.1 치열 및 증상

 치열 또는 열항은 항문관 부위의 피부가 찢어지는 증상입니다. 치열은 화장지나 옷에 밝고 붉은 항문 출혈이 묻어나옴으로써 확인이 가능합니다. 급성인 경우 배변 후 통증을 느낄 수 있으나 만성 치열 통증의 강도는 적은 편입니다. 찢어지는 부위는 항문 어디에나 있을 수 있지만, 90% 이상이 항문의 뒤쪽 가운데 부위(6시 방향)가 잘 찢어집니다. 단순히 찢어지기만 하고 증상이 1~2개월 미만이 급성이며 이 이상은 만성입니다.

치열

치열은 항문선이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항문입구에서 항문 안쪽 치상선에 이르는 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변이 딱딱하고 건조해 배변 시 항문관이 직접 손상을 받아 찢어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른 원인으로는 강력한 설사, 직장 항문부의 염증입니다.

치열

치열이 발생하면 가만히 있거나 의자에 않을 때에도 아프지만, 특히 배변 시에 찢어지는 듯한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새빨간 피가 나옵니다. 출혈의 정도는 치핵처럼 변기에 고일 정도의 많은 양이 아니라 화장지나 대변에 묻는 정도의 적은 양이 대부분입니다. 간혹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특히 오랜 기간 찢어졌다 아물었다 하는 것이 반복되면 만성이 됩니다. 이로인해 찢어진 부위의 바로 옆이나 밑에 일종의 흉터처럼 조그맣게 살이 자란 것이 보입니다. 항문 입구 피부가 늘어지는 현상 및 항문관 피부에 궤양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열 증상

2.2 치열 치료

 급성인 경우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완화제,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제를 복용, 온수 좌욕을 함께 함으로써 항문 괄약근의 경련을 완화시키면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배변 후 물로 씻으면 2주정도후에 치유됩니다. 특히 유아기에는 대변 완화제와 함께 따뜻한 물로 자주 엉덩이를 씻어 주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치료됩니다.

 

 만성일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찢어진 부위를 꿰메주는 수술이 아니라 항문 내 괄약근 일부를 절개하여 압력을 낮추어주는 "항문 내 괄약근 절개술"을 시행합니다. 이수술은 일반적으로 치질 수술보다 간단하고, 입원이 필요 없거나 1~2일 정도면 충분합니다. 재발 확률도 낮고요. 

 

 그러나 항문질환 중 수술전까지 가장 고통이 이 치열입니다. 찢어진 부분이 아물면서 섬유화되어 항문이 좁아지고 이 때문에 또 찢어지고.ㅠㅠ. 악순환이죠. 그러나 반대로 수술 후 제일 고통이 적은게 또 이 치열 수술입니다. 수술도 비교적 간단하구요. 

 

 


3. 치루란?

3.1 치루 및 증상 

 치루는 항문선의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사이에 터널이 생겨 구멍으로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항문 안쪽에는 배변시 대변이 잘 나오도록하는 윤활제를 분비하는 항문샘이 있는데요, 이곳에 세균이나 이물질이 들어와 급성 감염을 일으키면 항문 농양(고름)이 생깁니다. 이 농야이 곪아 터져 배출되고 나면 항문선의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사이에 터널이 생겨 바깥쪽 구멍을 통해 분비물이 나오게 되는데 이를 치루라 합니다.

치루

 치루가 생기면 피부 쪽으로 난 구멍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름같은 분비물이 속옷에 묻어 나오게 되면, 항문 주위의 피부자극과 불편감,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간혹 구멍이 막히게 되면 통증과 부종, 열이 발생합니다. 피부쪽으로 난 구멍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냄세가 나는 진물이나 고름같은 분비물이 속옷에 묻고요, 고름이 배출되면 부기는 빠지지만, 다시 붓고 찢어져 고름이 나오는 과정이 되풀이 됩니다.

 

치루

 

 

3.2 치루 치료

 치루는 대부분 배농 후 4~6주 후에 발생합니다. 경우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 수술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항문 누공 수술의 목적은 염증이 야기된 항문샘 조직과 주위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것에 있습니다. 염증이 가라앉고 누관이 가늘어지면 항문 누공만 수술해도 되기 때문에 항문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균의 감염이 직장주위가지 이르렀다면 수술로 인해 상처가 커지고 항문 기능이 약화됩니다. 이럴 경우 다른 부위의 근육을 떼어 상처 자국을 메우거나 다른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같이 진행합니다. 한편 크론병 등 염증성 질환의 합병증일 경우 약물치료를 동반합니다. 

 

 수술 후 고통은 치질 중에서는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술과정에서 괄약근 쪽을 건드리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괄약근 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괄약근과 그 주변의 살을 전부 절개해야 해서 나을때까지 오래걸리고 다 낫고도 괄약근이 약해집니다. 치핵, 치열은 가벼운 증상이면 보존적 치료로 끝낼 수 있지만 치루는 무조건 수술이 답입니다. 오래 냅둘경우 항문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항문질환 원인과 예방

 치질은 여러 이유로 인해 항문에 상처가 생기거나 항문기름막이 약해졌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 외에도 주로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변비)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운전기사, 직장인, 석박사들 에게서 특히 많이 발병하는데요,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보면 복압이 항문쪽으로 쏠리고 혈관이 늘어지고 힘이 약해지면서 치질이 발생하는 것이죠. 임산부에게 유독 많이 발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문맥압항진증, 비만, 항문성교,잘못된 비데사용등이 추가적인 위험 인자 입니다.

 

4.1 치핵원인 및 예방

 유전적인 원인, 잘못된 배변습관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변 시에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장기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등이 치핵을 악화시킵니다. 여성은 임신 및 출산 시에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로인해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죠, 일부는 출산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됩니다. 예방법은 아래 그림 참고해주세요.

 

치핵원인과 예방

 

 

4.2 치열원인 및 예방

 치열은 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나 운도이 부족한 비만형의 사람에게 많이 생깁니다. 주 원인은 변비이며 변비일 경우 상대적으로 변이 딱딱하고 마른 상태이지요, 이것이 연한 조직으로 구성된 항문 내 괄약근을 통과하면서 상처를 입힙니다. 자연적으로 잘 아물면 문제가 없지만 항문 뒤쪽은 해부학적으로 혈액 공급이 가장 약한 부위라 상처가 나더라도 잘 아물지 않습니다. 항문관의 압력이 높은 사람은 높은 압력을 밀치고 딱딱한 대변이 나와야 하므로 항문이 더 잘 찢어집니다. 일단 항문이 찢어져 통증이 생기면 항문 괄약근이 자연적으로 수축하면서 항문관 압력이 더 높아집니다. 이에 따라 변이 나올때 항문이 더 찢어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그외에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혹은 결핵성 장염이 있을때도 치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열 원인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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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치루원인 및 예방

 치루는 항문 주위 농양으로 시작됩니다. 항문 주위에 고름이 잡히게 되면 고름을 짜내도 90%정도의 경우 항문 누공으로 발전합니다. 대장균등에 의한 감염이 제일 많고요 그 외에 대장의 염증성 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병, 결핵, 방선균증, 악성종양, 성병성 림프 육아종, 골반염, 외상, 방사선 조사 및 백혈병 등에 의해 치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루 원인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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