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 / 점입가경 / 절영지연 / 절차탁마의 뜻(의미)과 유래일화 - 고개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죠.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도 이것이 발판이 되어 더 좋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전화위복

 

그래서 항상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 하지요. 언제 어디서 기회가 찾아올 지 모르니깐요.

 

이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번 page에서는 위 상황포함 총 4개의 사자성어 알아봅니다.

 

 

전화위복 / 점입가경 / 절영지연 / 절차탁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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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화위복

전화위복의 한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轉	禍	爲	福
구를 전	재앙 화	할 위	복 복

 

전화위복의 한자 뜻은 화가 변화하여 복이 된다는 뜻입니다. 재앙이 오히려 복이 되어 돌아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어떠한 힘든 일이라도 꾸준히, 끊임없이 노력하고 강한 의지로 임한다면 불행을 행운,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전화위복

 

우리나라, 중국에서도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인화득복(因祸得福), 고진감래, 새옹지마도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반대 의미의 사자성어는 호사다마, 화불단행등이 있습니다.

 

1.1 유래일화

중국 전국시대, 연나라 문공 시절 진나라 혜왕이 그의 딸을 연나라 태자의 부인으로 삼게 합니다. 연문공이 죽은 후에 태자는 연왕인 이왕에 올랐지요. 이때의 혼란한 틈을 타 제나라 선왕은 연나라의 10개 성을 공격해 빼앗습니다.

 

무안군 소진은 이 때 연나라를 구하기 위해 제나라 왕을 설득하러 갑니다. 소진은 선왕을 만나 축하의 말을 전한 후 반대로 고개를 들고 애도의 말을 하게 됩니다. 제왕이 왜 축하하고 바로 애도의 말을 하냐고 묻게 되지요. 

 

춘추전국시대

 

소진이 말하길, 사람은 배가 고파도 독초를 먹지 않는 것은 설령 배를 채워도 고통이 있기를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현재 연나라는 비록 약소하고 작은 나라이지만 진나라의 사위되는 나라이며 제나라가 10개성을 가져갔지만 이는 진나라의 원한을 사는 일이라고 말이지요. 이는 독초를 먹는 것과 진배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선왕이 그럼 어찌하냐고 다시 묻자 소진은, 옛부터 성인은 일을 함에 있어 화를 복으로 돌리고 실패를 거울삼아 공을 만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옛날 제나라 환공은 여색에 찌들어 있었지만 자신의 성예를 더욱 존귀하게 만들었고, 한헌자는 살인을 했지만 자신의 지위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고 말합니다. 위 예 모두 화를 복으로 돌리고 실패로 인해 공을 이룩한 예이지요.

 

그러면서 연나라에게 10개성을 돌려주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이 좋으며 이렇게 한다면 진나라 왕은 이를 인정하고 용서할 것이라 하지요. 이렇게 함으로써 제나라는 진나라와 가까워지게 되고 천하에 우뚝서게 되는 방법이라며 이것이 화를 돌려 복으로 만들고 실패로 인해 공을 이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왕은 이말을 듣고 기뻐하며 바로 연나라에게 성을 돌려주고 사죄를 하게되며 형제가 될 것을 간청합니다. 

 

이 고사는 전국책, 연책에 실려있는 일화로써, 역사서 사기 "관안열전"에도 실려 있습니다. 여기에서 전화위복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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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점입가경

점입가경의 한자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漸	入	佳	境
점차 점	들 입	아름다울 가	지경 경

 

점입가경의 뜻은 가면갈수록, 점차 들어갈수록 상황의 재미와 아름다운 경지가 더욱 깊어지고 빼어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갈수록 아름다운 경치로 들어간다라는 한자 그대로의 뜻을 담고 있으며, 어떤 상황이나 일이 점점 더 재미있는 상황으로 변해가는 것을 비유하는 성어이지요.

 

점입가경

 

그러나 현재에서는 이 점입가경이 좀 부정정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오히려 어떤 일이 갈수록 막장이 되가는 것을 조롱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갈수록 가관이네~!, 라고 하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2.1 유래일화

이 점입가경 사자성어의 유래는 중국 동진의 화가였던 고개지의 일화에서 유래합니다.

 

고개지란 인물은 서예로 이름을 날리고 있던 명필가인 왕희지와 함께 당시 예술계에 유명한 예술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지요. 

 

 

특히 그는 성격이 독특하였고 재주가 많았고, 불교 인물화를 그리는 것에 재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개지

 

평소 고개지는 사탕수수를 좋아했습니다. 그는 항상 사탕수수 뿌리에서 먼쪽의 얇은 가지부터 먼저 씹어 먹었는데, 사탕수수는 본디 뿌리쪽에 가까울수록 단맛이 강하지요.

 

그래서 그의 친구들은 고개지에게 왜 그렇게 먹냐고 묻지요. 고개지는 그렇게 먹으면 갈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이라는 답을 합니다. 여기서 점입가경이 유래했으며, 어떤 경치나 문장, 혹은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 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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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절영지연

절영지연의 한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絶	纓	之	宴
끊을 절	갓끈 영	어조사 지	잔치 연

 

절영지연의 뜻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에는 처벌이나 혼내는 것보다는 용서가 더 좋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장왕의 고사이며, 절영지회 혹은 절영의 연회라고 불리우지요.

 

3.1 유래일화

춘추시대 초나라의 장왕이 전쟁승리를 기념으로 문무백관을 모아 성대한 연회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등불이 다 꺼지는 사건이 발생하지요. 그런데 왕의 애첩이 비명을 지르며 누군가가 어둠을 틈타 자기 몸을 만졌다며 분노합니다. 어두웠지만 자신이 그 남자의 갓끈을 뜯어 표시를 해두었으니 불을 켜고 갓끈이 없는 자를 잡아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장왕은 이 일을 묻어둘 결심으로 모두 갓끈을 풀게 한 뒤에 등불을 켜서 결국 범인은 찾지 않고 연회를 끝냅니다. 연회자리에 후궁을 부른 자신의 잘못이라 여기고 용서하기로 하지요.

 

절영지연

 

몇 년이 지난 후 진나라와 초나라와 전쟁을 하게 되는데 초나라가 패하여 초장왕의 목슴이 위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한 장수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피가 철철 나는 상황에서도 왕을 구합니다.

 

 

왕이 묻기를, 자신이 잘해준게 없는데 왜 죽음을 무릎쓰고 나를 구했냐고 물어보죠. 그 장수는 3년 전 연회에서 후궁을 희롱한 것이 자신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때 왕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고 이야기하며 숨을 거두게 되지요.

 

이 일화에서 절영지연이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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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절차탁마

절차탁마의 한자는 아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切	磋	琢	磨
끊을 절	갈 차	다듬을 탁	갈 마

 

사자성어 절차탁마의 뜻은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낸다라는 뜻이며, 이는 자신의 지식이나 인격을 갈고 닦음을 이야기 하는 성어이지요. 

 

절차탁마

 

어떤 목표를 위해 자신을 갈고 닦으며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학문과 덕행을 갈고 닦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지요. 

 

4.1 유래 일화

이 성어는 공자와 자공의 일화가 담긴 시경의 구절에서 유래합니다. 

 

자공이 공자에게 묻습니다.

 

"군색해도 비굴하지 않으며 부유해도 오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공자가 말합니다.

 

"옳긴 하나 가난하면서도 낙을 알고 부유하면서 예를 좋아하는 사람만은 못하겠지".

 

 

자공은 시경에 있는 절차탁마 내용의 부분, 뼈와 상아 다듬은 듯 구슬과 돌 갈고 간듯 이라는 말이 그런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까?라고 묻지요. 

 

공자는 비로소 이제야 자공과 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겠구나라고 기뻐하며, 자공은 지난 것을 알려주니 앞으로 올 것 까지 알아낸다고 칭찬하지요. 

 

자공이 이야기한 시경의 내용은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뼈를 자르는 것을 절이라 상아를 다듬는 것을 차라 하며, 옥을 쪼는 것을 탁이라 하고 돌을 가는 것을 마라고 한다. 절차탁마는 귀한 기물을 만드는 것이다. 사람의 학문에 성취가 있으려면 뼈나 상아나 옥과 같이 절차탁마를 해야한다"라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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