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피곤할 때 붓는 편도선 왜 붓는 걸까? 편도선 제거 시 주의사항

과도한 업무 및 스트레스로 피곤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편도선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편도선은 목 안에 위치한 면역기관이며 이물질로부터 우리몸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지요.

 

편도선

 

그런데 몸 상태가 안좋아져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외부 공격에 취약해져 편도선에 염증이 생기고 붓게 됩니다.

 

이번 post에서는 편도선, 편도선의 염증 및 제거 수술 시 주의사항 알아봅니다.

 

환절기 주의사항에 대한 post도 같이 재밌게 봐주시구요.

환절기마다 콜록콜록, 코로나로 증가한 기관지 천식 증상과 원인은?

 

 

편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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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도선이란?

편도(Tonsil)선이란 목안, 코 뒷부분에 위치한 기관으로 림프구가 풍부하여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편두는 인두편도, 귀인두편도, 목구멍편도, 혀 편도로 나눌 수 있고, 5세 전후까지 점점 커지다가 이후 나이가 들면서는 계속 작아지는 신기한 기관이지요.

 

목 안, 코 뒷부분에 구인두 근처에 위치합니다. 

 

편도선

 

편도는 림프구가 풍부하여 외부로부터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일차적으로 우리 몸을 방어하는 면역기능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상기도감염시 편도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요.

 

 

 

 

 

 

편도는 상피 림프 조직에 속합니다. 

 

편도내의 조직은 림프조직으로 이루어져있고 이를 편평상피층으로 이루어진 점막이 덮고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위치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 인두 편도 : 코와 목구멍 사이에 위치하며 아데노이드라고 부릅니다.

 

● 귀인두간 편도 : 인두편도와 마찬가지로 코와 목구멍 사이에 위치합니다.

 

● 목구멍 편도 : 입을 벌리면 보이는 부분으로 구인두의 양쪽으로 위치합니다.

 

● 혀 편도 : 혀의 뿌리에 위치하여 직접 관찰은 힘듭니다.

 

그러나 이 편도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고 여러 학설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상기도 감염빈도가 높은 유소아기에 편도는 증식하며 비대해졌다가 그 이후로 위축되는 것으로 보아 유년기 감염에 대한 방어기전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도선

 

목이 아프면서 열이나는 질환 중 가장 많은 것이 편도염입니다.

 

편도염에 걸리면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목이 아프고 편도가 빨갛게 부어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편도염일 경우 일반적인 감기와 치료방법이 동일하나 만성적으로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 심장 등 다른 장기에도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떄문에 편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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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편도선염

편도선염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전신의 저항력이 감소했을 때 편도 내 세균으로 인해 급성 감염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편도선염에 걸리면 고열, 오한, 인후통이 나타납니다.

 

인두 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연하(삼킴)곤란 증상이 나타나지요. 이물감과 고통에 의한 불편함이 심하고 엄청난 고열이 발생합니다.

 

38.5도 이상의 열이 나기도 하며 몸살에 의한 통증이 장난 아닙니다. 

 

편도선염 증상

 

두통, 전신쇠약감, 관절통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온몸이 뚜드려 맞은 듯이 아프면서 고열이 있다면 급성 편도선염일 가능성이 높지요. 

 

혀 표면이나 구강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부임파선 비대도 흔히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이 4~6일 정도 지속되고 합병증이 없으면 점차 사라지지요. 

 

문제는 한 번 염증으로 부은 경우,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또 다시 재발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세균 및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 편도선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는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이 있습니다.

 

편도선염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헤모필루스 및 다양한 혐기성 균주들도 편도선염의 원인균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로는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헤르페스,콕사키,에코,니로,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취학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의한 편도선염이 제일 많고, 이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들은 세균 때문에 편도선염에 잘 걸리지요.

 

급성 편도선염은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게 잘 발생하며 다른 연령층의 발생은 상대적으로 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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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료 및 수술?

편도선염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증상 조절을 위한 소염 진통제 복용 등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면 치료됩니다.

 

그러나 합병증이 있거나 세균감염에 의한 편도선염은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지요.

 

편도선염이 자주 생기는 재발성 편도염이라면 편도선 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꽤 되지요.

 

편도선 절제술(제거술)

 

이 경우에는 보존치료보다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다른 치료를 했음에도 일년에 3~4회 이상 편도선염이 재발한다면 절제하여 제거하는 편이 낫습니다.

 

편도 비대로 인한 치아 부정교합 발생이나 안면골 발달의 장애가 생길 때에도 수술을 권할 수 있습니다. 

 

 

간혹 제거시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3살이상에서는 편도선의 기능이 감소하므로 제거되어도 면역체계에 이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거하지 않았을 때 중이염, 입냄세,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주 염증이 생긴다면 제거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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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거수술 주의 사항

소아의 경우 편도의 비대함 때문에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 편도가 치열에 이상을 초래하거나 잦은 편도염으로 발달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도 수술을 합니다.

 

편도선 제거술

 

나이가 듬에 따라 자연적으로 크기가 줄어들 수 있으므루 만 3~4세 이전에는 우선 수술을 하기 보다는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 전날 자정부터 금식하며,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X선 촬영등을 이용하여 상태를 확인하며, 기저질환 , 복용약등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전신마취가 필수적이며 개구기를 이용하여 입을 벌려 수술 부위를 노출합니다.

 

전기 소작기를 이용하여 양측 구개편도를 절제하며 내시경 하 미세절삭기를 이용하여 비인두의 아데노이드를 절제하게 됩니다.

 

수술은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약 1시간 정도 걸리지요. 

 

 

수술 부위는 상처가 아물면서 하얀 막으로 덮이는 것이 정상적인 치유과정이며 약 3~4주정도 있어야 완치됩니다. 

 

보통 1~2일 입원하게 되며 급성 출혈등의 합병증이 없으면 다음날 퇴원하셔도 됩니다. 

 

수술 종료 후 4~8시간 후 차고 부드러운 우유, 죽, 아이스크림 등을 드시면 되며, 퇴원 후 1주일 까지는 죽을 차게 해서 식사를 진행하고, 잘 익은 생선류, 카스테라 등 부드러운 음식을 드십니다.

 

2~3주 안에는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콜라, 주스 등 탄산, 신 음식은 통증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 부위에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수시로 가글을 하여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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