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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덜덜 떨려요, 수전증은 치매와 연관 있을 수도 있다?

cky0214 2024. 3. 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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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덜덜 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태성 떨림, 혹은 넓은 의미로 본태성 진전이라고도 하지요.

 

수전증

 

단순한 교감 신경계를 자극하는 사건이 발행하여 떨림이 발생하는 것을 인지하는 경우도 있으나 특별한 질환으로 항상 떨림을 갖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수전증이 발생하는 경로, 원인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눈밑 떨림에 대한 post도 같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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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1. 수전증이란? 증상은?

수전증(手顫症, Hand Tremor)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떨리는 증상을 말하여 본태성 떨림이라고 하기도 하지요.

 

교감신경계를 자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떨림이 있다고 인지하는 경우는 진정되면 떨림이 없어지나, 질환으로 항상 떨림을 갖고 있는 경우는 본태성 떨림(Essential tremor)라 부르며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요.

 

 

이외에 병적으로 떨림이 나타나는 파킨슨병, 소뇌이상, 정신과적 이상에 의한 손떨림은 수전증으로 부르지 않으며 질병 이름으로 부릅니다.

 

수전증

 

이러한 떨림은 손 뿐만 아니라 눈, 얼굴, 머리, 성대, 상체, 다리 등 몸의 여러 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떨림은 크게 활동 떨림(intension tremor)와 안정시 떨림(resting tremor) 둘로 나뉘는데, 본태성 떨림을 비롯한 일반적인 수전증은 대부분 동 떨림입니다.

 

즉, 가만히 있을 때는 떨림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나, 미세한 작업을 위해 집중하면 오히려 더 떨립니다.

 

반대로 파키슨병의 경우 안정시 떨림이 나타납니다. 

 

손떨림 종류

 

전 연령층에서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중장년 및 노년층에서 가장 흔하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욱 흔하게 발생하지요.

 

일시적으로 생기기도 하며, 남녀에 따른 차이는 없습니다.


2. 수전증의 원인

수전증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약물입니다.

 

천식 및 기관지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이나 진통제, 간질약, 우울증약, 신경 안정제 등의 일부 약물들이 원인이 될 수 있지요.

 

 

그 밖에 수면의 부족, 마그네슘/비타민/미네랄 결핍,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떨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전증 원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혈당이 있는 경우 떨림과 함께 식은땀/불안/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과 같은 특정 부위의 근육을 조절하는 뇌 부분의 문제로 인해 손 떨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외상에 의한 뇌손상, 만성 신장질환, 뇌간 및 소뇌에 손상을 주는 퇴행성 신경질환, 파킨슨증후군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리가 채내에 쌓이는 유전성 대사 질환인 구리대사 이상(윌슨병), 크롬친화모세포종과 같은 종양, 선천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본태성 수전증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되는 본태성 수전증의 경우 아직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집안 내력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아직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이런 본태성이 아닐 경우는 위에서 이야기한 원인 외에 알콜 금단증상이나 중금속 중독 등으로 떨림이 생길 수 있지요.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수전증은 퇴행성 뇌질환(치매 등) 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아래 추가 메뉴로 다뤄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과음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극심한 스트레스의 후유증으로 생길 수도 있고, 목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요.

 

파킨슨 수전증

 


3. 치료는 어떻게?

본태성 떨림의 경우 심하지 않으면 치료가 필요없으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된다면 베타 차단제나 프리미돈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는 교감 신경계 수용체인 베타 수용체의 작용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프리미돈은 뇌전증 치료제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떨림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전에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을 한 후 대부분 약물치료를 시행하지요. 

 

떨림은 유형별, 환자별로 치료효과와 증상 진행속도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본태성 떨림은 증상이 나빠지더라도 생명에 영향은 없지만, 파킨슨 떨림은 점점 나빠지면서 여러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동반하고 몸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파킨슨 떨림의 경우 도파민 작용제 또는 도파민 유사약물, 항 바이러스제, 항콜린성 약물등이 사용됩니다. 


4. 치매와의 연관성?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신경과 일랜 루이스 교수팀은 평균 79세 본태성 수전증 노인 222명을 대상으로 사고력과 기억력 테스트를 1.5년 간격으로 5년동안 진행하였습니다.

 

연구 시작 때 168명은 인지기능이 정상, 35명은 경도 인지 장애, 19명은 치매였습니다.

 

 

연구가 진행되면서 59명이 경도 인지 장애, 41명이 치매로 새로 진단되었습니다.

 

수전증과 치매

 

전체적으로 19%가 치매가 있었거나 연구기간에 새로 치매가 생긴 것이지요.

 

경도 인지 장애 노인은 매년 평균 12%가 치매로 발전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본태성 수전증을 가진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일반인들보다 3배 높았습니다. 본태성 진전환자의 경도 인지 장애 발생률은 27%로 일반인 14.5%보다 2배 가까이 높았지요.

 

본태성 수전증에 영향을 미치는 뇌 신경회로가 인지기능에도 관여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합니다.

 

연구팀은 "떨림 증상이 환자의 사회생활과 사회적 환경에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 손상으로 이어직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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