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고생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옆 나라 일본에서 또 무서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치명률이 최대 70%에 이르는 연쇄상구균 감염병이 퍼지고 있는 것이지요.
일명 식인 박테리아, 살파먹는 박테리아라고 불리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명 STSS라 불리는 이 감염병은 독성쇼크 증후군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이 증후군과 STSS에 대해 알아봅니다.
역사이래 펜데믹 사례에 대한 post 같이 봐주세요.
독성쇼크 증후군과 STSS
1. 독성쇼크증후군(TSS)이란?
독성 쇼크 증후군(TSS, Toxic Shock Syndrome)은 황색 포도상구균이 만드는 독소에 감염 혹은 혈액 속으로 균이 침범하여 독소를 분비 함으로써 발생하는 감염성 질병을 뜻합니다.
전신에 홍반성 표피 탈락이 나타나며 급성 발열 질환입니다. 물론 박테리아, 균에 따라 증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명률이 타 감염병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황색 포도상 구균은 곪은 상처, 수술 후 감염된 부위에 많이 존재합니다. 월경중인 여성에게 이 질환이 잘 발생할 수 있지요.
TSS 증후군의 절반 이상이 탐폰을 쓰는 월경중인 여성에게서 발생하곤 합니다.
흡수력이 뛰어난 탐폰을 장시간 착용하여 건조해지거나 상처가 생기면 감염이 쉽게 됩니다. 혈액을 머금고 있는 따뜻한 탐폰은 세균이 자라기 쉽지요.
이외에 화상 피부의 상처를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영,유아, 소아, 남성, 폐경기 여성에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당뇨, 암, 면역계질환, 수술, 출산, 지혈용 이물질, 피임기구등은 위험발생 요인입니다.
● 증상 및 치료
보통의 TSS초기에는 고열, 근육통, 설사, 구토, 발진, 점막출혈, 현기증이 나타납니다.
빠르게 치료가 필요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균들이 급속히 혈류에 침투해 패혈증에 의한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며 저혈압, 실신, 심정지로 생명이 위독 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하며, 항생제 투여로 감염을 치료하고, 면역 글로불린, 스테로이드 등을 투여합니다.
신장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경우 투석을 하기도 하지요. 조직 손상의 경우 그 부위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TSS는 1년에 1만명당 2명의 빈도로 발생합니다(0.02%). 보통의 치사율은 10~15%정도이지요.
증상은 빠르고 급속하게 진행되지만 초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3주안에 회복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패혈증으로 가기 전에 치료하는 것입니다.
2. 신종 STSS
이번에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STSS는 Streptococcal TSS의 약자로 화농성연쇄상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증상은 갑작스러운 쇼크, 장기 부전 및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대부분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병하지만 드물게 B군과 G군에 의한 사례도 있습니다.
1980년대 처음 발견되었지만 이미 이전부터 발생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이 균에 감염된다고 해서 모두 STSS는 아니며, 오히려 STSS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수술부위 또는 외상등의 열린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보통이며 전염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일본에서의 전염을 통해 낮지만은 않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2023년 일본에서 역대 최다인 941명의 환자가가 보고되었고, 2024년 1~2월까지 총 37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1992년 일본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매년 100~200건인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요. 일본 보건 당국은 비말 및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 이 병은 고령층이 더 위험하지만 일본에서는 변이가 일어나 양상이 더 무섭다고 합니다.
2023년 7월과 12월 사이에 STSS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65명 중 약 1/3인 21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 증상과 치료
초기 증상은 인후통, 식욕부진, 발열, 구토, 설사, 메스꺼움, 나른함, 저혈압 등의 패혈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육통도 발생하며 일부 감염자는 그 증상이 약해 감기 또는 인플루엔자로 오인할 수도 있겠습니다. 명백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가 늦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연부 조직 병변, 순환 부전, 혈액 응고, 호흡부전 등 여러 장기에 걸쳐 부전을 일으킵니다.
폐렴, 연조직염, 산욕열 등은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병세는 무서울 정도로 커지기 때문에 중환자실로 직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지요.
치료에는 페니실린과 클린다마이신같은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일본 국립 감염병 연구소 보고에 따르면 2023년 7월 이후 특히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한 환자 68명 중 21명이 사망합니다.
일본에서의 치명률은 31%나 되며, 미국에서 2005~2012년까지 STSS에 의해 감염된 9557명의 사례를 보면 치명률은 무려 38%에 달합니다.
3. 관련주
이번 STSS는 코로나와 감염경로가 비슷하면서도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으로 항생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마스크, 진단키트, 항생제 생간 기업, 페니실린 관련 사업 종목을 찾으셔야 합니다.
▶ 국제약품 - 세파계 항생제 생산기업, 항생제가 매출의 절반이상
▶ 웰크론, 손오공 - 마스크 생산기업
▶ 수젠텍 - 진단키트
▶ 신풍제약, 아미코젠, 경보제약, JW홀딩스, 영진약품 - 항생제, 원료 생산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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