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나 건성 피부 치료에서 식이 요법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기름지고 짠 음식, 뜨겁고 매운 음식, 인스턴트 식품 등을 먹고 나서 가려움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멀리하곤 하죠.
그러나 무조건 음식을 가리다보면 자칫 불균형한 식사습관으로 이어져 오히려 건강을 헤칠 수 있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건성, 특히 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
1. 두유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우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따라서 우유보다는 두유를 먹이는 것이 좋지요. 하지만 콩 알레르기가 있으면 두유도 위험하오니 확인하시고 먹이시길 바랍니다.
2. 감자
감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 비타민도 풍부해서 알레르기가 없다면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자의 비타민 C는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고, 몸 속 독소를 빼주는 해독 작용도 합니다.
3. 갈조류
동물성 기름 대신 생선, 해조류와 채소를 통해 필수지방산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특히 해조류 중 미역이나 다시마 등의 갈조류는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어 아토피와 건성 피부에 좋습니다.
4. 현미
현미란 수확한 벼를 겉껍질만 벗기고 쌀겨와 씨눈을 남긴 쌀을 의미합니다.
씨눈과 쌀겨에는 중금속을 해독하거나 항암작용이 뛰어난 성분이 들어있어 그 자체로는 영양가가 매우 높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일반 백미에 비해 소화가 잘 안되므로 처음에는 백미를 조금씩 섞어 먹여야 합니다.
5. 찐 간식
고구마, 옥수수, 밤, 감자, 단호박, 껍질콩 등은 쪄서 먹을 수 있어 준비하기도 간단한 음식입니다.
이 식품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먹일 수 있습니다.
6. 떡, 통밀빵
떡과 밀로 만든 통밀빵은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는 식품입니다.
그러나 떡 중에 찰떡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찰떡을 만드는 찹쌀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계통의 물질을 분비하고 열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열이 원인인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수도 있습니다.
7. 식물성 기름
지방은 우리 몸에서 세포막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고 면역 반응을 일으키며, 각종 호르몬 합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동물성 기름은 활성산소와 함께 과산화지질을 만들어 아토피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배
배에는 섬유질이 많아 장운동을 도와주고 알레르시 반응도 없어 아토피 피부염에 매우 좋은 과일입니다.
9. 취나물
취나물은 간의 해독력을 증강시키고 소화기도 강화시키며 각종 피부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토피 환자들이 많이 먹으면 회복을 촉진시켜줍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좋은 나물이니 쌈이나 묵나물로 자주 드시면 좋습니다.
10. 당근
당근에 들어있는 비타민C, 카로민이 혈관이나 조직을 산화시키는 활성 산소의 활동을 막아 깨끗하고 탄력있는 혈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당근 주스를 매일 꾸준히 마셔주면 도움이 되는데 부담스럽다면 사과를 같이 갈아 마시면 좋습니다.
아토피에 나쁜 음식
아토피나 건성 피부일 경우 먹으면 안되는 음식 첫 번째는 무조건 인스턴트 음식입니다.
또한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튀김, 초콜렛이나 사탕, 밀가루 음식, 과자, 아이스크림등이 있습니다.
떠먹는 요쿠르트도 피해야 하는데, 플레인 요쿠르트는 괜찮습니다.
라면과 짜장면은 절대로 피해야 하며, 동물성 식품과 지방성 어류는 피해야 합니다(단, 연어, 넙치등은 괜찮습니다.).
맵고 시고 짠 음식물과 같이 자극적인 맛을 내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계란과 우유등과 같은 단백질류가 전반적으로 아토피 체질의 어린이에게는 해로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잉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도움되는 생활 습관
아토피는 70~80%가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생활 습관 또는 음식등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래와 같은 생활습관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의 건조함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만들기
●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루 1번, 10분 내외로 너무 자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샤워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릅니다.
● 너무 꽉 끼는 옷을 피함으로써 피부 자극을 줄입니다.
● 1~2주에 한번 씩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옷을 세탁하며 세제가 완전히 제거되도록 여러번 헹굽니다.
● 보습제는 하루 2~3회 자주 발라 촉촉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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