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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안들려요, 말길을 못알아먹는다, 난청의 원인들과 합병증

cky0214 2023. 11.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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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스마트폰 및 워치 등 많은 기기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IT기기가 늘어남에따라 이어폰의 사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지요. 이어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귀와 관련된 질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청이 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난청

 

이러한 난청의 발생은 우리몸의 균형감각에도 영향을 주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청력을 담당하는 달팽이관에 문제가 생기면 달팽이관에 붙어있는 전정기관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지요. 난청과 균형감각은 따로 떼서 볼 수가 없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난청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이명현상에 대한 post도 관심있게 봐주세요.

 

 

귀에서 삐~ 소리가 난다, 이명현상의 원인

바깥에서 아무소리가 없는데 귀에서 윙~ , 혹은 삐~ 소리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피곤하거나 나른할때 가끔가다 삐~ 거리는 소리와 함께 다른 외부소리는 하나도 안들리는 현상을 좀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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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난청이란?

2. 난청의 원인과 증상

3. 합병증

4. 치료와 예방은?

5. 난청 자가진단


 

난청


1. 난청이란?

난청(Hearing loss,難聽)이란 말과 소리를 듣느데 어려움이 있는 증상입니다. 이 난청은 진단명은 아니고, 잘 들리지 않는 증상 자체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난청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여러 진단명이 있습니다. 

 

난청

 

청력이 저하 또는 손실된 상태이며 큰소리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을 적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 보다는 덜한 질환으로 보통 20db이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양쪽 모두 60db 미만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청각장애로 봅니다.

 

 

난청을 보통 전음성(conductive)와 감각신경성(sensorineural)성 난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 : 바깥귀(external ear)나 중이(middle ear)에 병변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이로 인해 소리의 기계적인 수신이나 증폭에 장애가 발생하는 난청

 

난청의 2종류

 

감각신경성 난청: 달팽이관(cochlea)이나 뇌신경 8(CN VIII)의 병변으로 발생하는 난청

 

이 2가지 유형에 따라 증상도 달라집니다. 대개 환자 본인이 전음성인지, 감각신경성인지 구분하기는 어렵구요, 확실한 차이점은 전음성의 경우 낮은 주파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며 소리가 커질수록 알아듣는 정도도 좋아집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큰 말소리를 들어도 음을 구별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으며 이명현상(tinnitus)까지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음성도 이명현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무슨 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 구분을 잘 하지 못하는 문제가 보이며,특히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듣기가 힘듭니다. 예를 들어 헨드폰 벨소리, 여성과 아기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2. 난청의 원인과 증상

위에서 이야기한 2가지,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누어서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난청 종류

2.1 전음성 난청

소리는 귓바퀴에서 모여 외이도를 지나 고막을 울립니다. 고막의 울림이 다시 고막에 붙어있는 귓속뼈의 진동을 일으키고, 이 진동이 달팽이관으로 전달되지요. 이 과정에서의 문제가 발생한 것을 전음성 난청이라 합니다. 외이도 염증, 귀지로 인한 막힘, 고막의 손상,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귓속뼈의 기능 이상등이 있습니다.

 

 

a. 바깥귀의 이상 - 과다한귀지로 인한 난청이며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외이염의 발생, 외골종증(바깥귀 쪽에 뼈가 자라면서 난청)에 의한 것이며 수영선수 잠수부에게서 많이 생김

 

b. 고막천공 - 주로 외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통증과 더불어 전형적인 전음성 난청 증상이 나타나며 이명현상을 동반합니다. 귀에서 피가 나거나 혈떡이 보여지기도 하며 고막에서 액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 6주안에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손상 범위가 크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c. 가운데 귀 이상 - 중이염이나 비염등의 원인으로 가운데귀에서 삼출액이 발생하면서 난청, 유전적인 원인등이 있습니다.

 

난청 원인 증상

2.2 감각신경성 난청

달팽이관까지 소리의 진동이 잘 전달되었다면 감각신경 세포를 이용하여 진동을 신경 신호로 바꾸고 뇌로 전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을 감각신경성 난청이라 하지요. 여기에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원인과 증상이 있습니다. 

 

▶ 노화성 난청 - 감각신경성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 나이가 들며 퇴행성 질환이지요. 처음에는 고주파수 소리를 듣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서서히 저주파수에도 난청이 생깁니다.

 

▶ 소음성 난청 - 장기간 지속적으로 80~90db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어 코르티 기관에 손상이 발생해 난청 발생

 

▶ 약물성 난청 - 항생제 중 Aminoglycoside 계열 및 이뇨제, 특히 아스피린의 경우 귀울림과 산성 혈증이 동반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TORCH 감염으로 인한 기형

 

▶ 메니에르병 - 귀 한쪽에 감각신경성 난청과 더불어 이명과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질병입니다. 

 

▶ 중추신경계 이상 - 청신경종, 뇌수막염, 다발경화증 으로 인한 난청입니다.

 

난청이 있으면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리서 오는 것으로 느껴지지요. 들리는 소리의 성질이 바뀌어 말소리가 왜곡되거나 깨져 들리고 특정 소리에 불쾌감이 생깁니다. 시끄러움 곳에서 소리를 알아듣기 어려워지고 소리의 방향을 알아채기가 힘들어지지요.

 

난청 증상

 

한쪽 귀만 유난히 안들리거나 양쪽귀가 비슷하게 안들리기도 합니다. 귀울림(이명)은 난청에 가장 흔히 동반되는 증상이지요. 경미한 난청이 갑자기 발생하면 이명을 더 심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난청의 원인에 따라서 어지럼증, 귀 통증, 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 합병증

어린이의 경우 상기도 감염의 합병증으로 중이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감기를 예방해야 하며, 중이염이 발생했다면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적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의 경우 개인마다 청력 감소 정도가 다른데요, 50대부터 청력이 조금씩 감퇴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이 노화에 의한 청력 감소, 난청은 적절한 때에 청력을 진단하고 보청기나 생활습관 패턴을 고려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 노인성 난청의 경우 대부분 내이쪽인 감각신경성 난청인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인지능력 저하는 물론이고 치매발생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팽이관 안의 신경세포 수가 줄어들면서 귀에 전달되는 소리를 정확히 처리하지 못하고 이로인해 뇌가 청보를 처리하는 시간이 줄어들지요. 

 

청력은 단순히 듣는 기능을 넘어 소통과 연결됩니다. 따라서 청력을 상실하면 인지 기능이 함께 상실되지요. 청각의 기능을 활용하고 유지하는 것은 두뇌 기능과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또한 난청이 진행되면 소리를 들을때 전두엽에 많은 변화가 발생합니다. 전두엽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집중할 때 활성화되는 부분으로 인지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전두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그 만큼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고 몸 전체의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4. 치료와 예방은?

난청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지는데요, 전음성 난청의 경우 항생세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 중이염 수술 같은 치료를 진행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 문제가 아니거나 수술이 힘든 경우에는 보청기가 큰 도움이 되지요. 

 

귀지로 인한 난청의 경우 carbamide peroxide등을 이용하여 귀지를 녹임으로써 완치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의 경우 고실성형술을 시행하게 되며, 귀경화증은 중이등골 절제술을 시행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됩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로 일부분 또는 완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증상 발생 한 달 이내에 약물치료를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및 인공와우를 사용하고 청는언어재활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난청예방

 

최근에는 초소형 보청기 및 귀를 완전히 막지 않아 불편함이 덜한 보청기도 개발되었습니다. 난청을 겪는 노인분들이 보청기 사용이 부끄럽다거나 아직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는 판단을 스스로 하여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의 보청기는 물론 인공와우 등 치료 효과가 높아진 만큼 치료를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5. 난청 자가진단 

내가 혹시 난청이 아닐까 싶은 분들은 아래의 난청 자가 진단 리스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항목 중 3개 이상 항목에 해당될 경우 청력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난청 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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