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소변검사에서 단백뇨 나오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예전 한 5~6년동안 매년 단백뇨가 나와서 이건 뭐지 하고 넘겼고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그냥 넘겨왔죠. 근데 나이가 들고 건강에 관심이 가면서 단백뇨가 뭐였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자료를 찾아보게 되고 posting도 해보게 되네요. 혹시 신장에 이상이 있었을까? 아님 다른 병이 있었던 걸까? 궁금해졌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단백뇨는 무엇이며 원인이 되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알아보기로 합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 글도 같이 봐주시기 바래요.
신장에 좋은 음식 모음 (+나쁜음식)
이전 post에서 신장과 신장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신장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신장과 신장병에 대한 post는 아래 글 참고하세요. 신장과 신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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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단백뇨란?
2. 단백뇨 의심 질환(원인)
3. 증상
4. 예방과 치료
단백뇨
1. 단백뇨란?
소변내에 과도한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단백뇨라 칭합니다. 신장이 정상일 때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단백질을 재흡수하여 혈액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질을 재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단백질이 나오게 되지요. 단백뇨는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단백뇬 수치의 증가는 신장 손상 정도가 증가함을 의미합니다.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에서 거품이 생기고 피로감이 심하고, 소변의 양이 줄어들며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중에서도 단백뇨가 나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음의 수치에 있을 때 단백뇨라 정의합니다.
▶ 하루 300mg 이상의 단백질이 배출되면 단백뇨라 정의합니다.
▶ 단백뇨가 확인되면 정확한 양을 측정하기 위해 24시간 소변검사를 진행합니다.
단백뇨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trace경우 정상으로 간주하며 단백뇨 1+까지는 경도의 단백뇨로 경과 관찰을, 단백뇨2+이상부터는 임상적으로 콩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에는 혈액검사, 콩팥 초음파 및 필요시에는 콩팥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당일 아침에 물을 많이 마시면 평소보다 단백뇨 수치가 낮으며, 심한 피로/운동/스트레스등으로 일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자간전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단백뇨 의심 질환(원인)
(1) 일시적인 원인
과격한 운동, 발열, 요로감염, 급성 염증성 질환, 탈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해결하면 단백뇨도 사라집니다. 콩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지켜보시면 됩니다.
(2) 가짜 단백뇨(No 단백뇨)
소변이 농축된 경우, 다른 불순물(정액,질), 소변에 염증이 있는 경우 등 실제로는 단백뇨가 없는데도 소변 검사상 단백뇨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여러번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3) 청소년 기립성 단백뇨
청소년기에는 활동을 하거나 서 있는 자세에서만 단백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안정되어 있거나 누워있는 경우에는 단백뇨 소견을 보이지 않습니다. 주로 활동이 많은 오후 검사 시 단백뇨 양성 소견을 보이며 80%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성인이 되면 없어집니다.
(4) 콩팥이 문제있는 경우, 약간의 비정상적 환경
레알로 콩팥이나 사구체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단백뇨 소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사구체성 단백뇨 : 사구체 모세혈관벽의 이상으로 발생. 삼투성(permeability)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삼투성이 증가하여 단백질이 빠져나감. 심해지면 신 증후군(nephrotic syndrome)으로 발전합니다.
▶ 세뇨관성 단백뇨 : 작은 분자의 단백질을 재흡수하는 근위세뇨관 이상으로 발생. 흔한 원인으로는 겸상적혈구 증후군(SCA),요로폐색(urinary tract obstruction) 및 간질성신염(interstitial nephritis)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세뇨관성 단백뇨는 사구체성에 비해 덜 심각합니다.
▶ 과다유출 : 세뇨관에서 재 흡수 할 수 있는 용량이상으로 신체의 과다한 단백질이 생성되어 단백뇨가 발생. 주로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의 벤스 존스 단백질(Bence-Jones)로 인한 단백뇨
▶ 그외 : 요로감염증(urinary tract infection), 신우신염(Pyelonephritis), 심부전(CHF), 임신
3. 증상
단백뇨도 하나의 증상이며 정상인 원인 말고 콩팥(신장)에 이상이 있어 단백뇨가 발생하고 심화되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콩팥은 우림몸에 도움되는 영양분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거름망 역할을 하게 되는데 문제가 생기면 몸에 필요한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배출되며 다양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 단백질 부족 현상으로 눈, 발목, 다리가 붓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4. 예방과 치료
병원이나 건강검진 시 단백뇨 판정을 받았을 경우 원인이 되는 병을 찾게되는데, 당뇨병이 가장 가능성이 높고 간혹 감염이나 다른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증상이 오래가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요. 그러나 몇 년 연속 계속해서 단백뇨가 나온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하고 정밀검사를 추가로 해야합니다.
혹은 ACE억제제를 통해 단백질의 배출을 저하시키며, 부종이 발견될 경우 이뇨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기게 됩니다. 또한 플루 및 폐렴 백신을 투여해 감염의 발병을 줄이게 됩니다. 단백뇨를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콩팥 기능이 계속 나빠져 고혈압, 뇌졸중,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단백뇨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지긴하는데요, 대부분 저염식,저단백식,저지방식등 인생을 재미없게 만드는 식단이 단백뇨를 줄이고 신장 기능악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만일 경우에도 콩팥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므로 주기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배출을 촉진하는 이뇨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더 악화시키므로 의사와 상의를 해야합니다.
신장에 좋은 음식이 신장을 보호하고 콩팥기능 악화를 막겠죠? 아래글 읽어 보시면서 확인하세요.
신장에 좋은 음식 모음 (+나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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