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보다가 통증을 경험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또는 통증과 함께 잔뇨감이나 야뇨증등의 증상을 같이 겪으셨다면 전립선염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회음부나 고환,음경,요도에도 생길 수 있으며 허리나 골반에도 생깁니다. 전립선염에 걸렸던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도 재발이 잦아 반드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한 질환인데요,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불편한 남자의 전립선염은 왜 생기는걸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전립선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는 약25만명인데 이중 20대(36747명)에 급증하기 시작해 30대(52206명)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전립선염은 전체 비뇨기과 환자의 약 3~12%정도를 차지하여 50세 이상 환자는 주로 재발 환자라고합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전립선염, 그래서 이번 post에서는 전립선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살펴보기전에 전립선에 좋은 음식 정리해둔게 있으니 참고해서 미리 건강 챙기시고요.
남자의 힘 전립선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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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전립선염이란?
2. 증상은?
3. 발생원인
4. 치료는 어떻게?
5. 예방법
전립선염
1. 전립선염이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에 감염된 상태를 전립선염(前立腺炎,prostatitis) 이라 하며 , 성인 남성에서는 50%가 평생동안 한 번 이상은 전립선염을 경험할 정도의 흔한 질환입니다. 기본적으로 전립선염은 급성(acute)와 만성(chronic)형으로 나뉘며, 이에따른 증상과 치료법이 각각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급성전립선염은 만성형에 비해 더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립선염은 나이가 들어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전립선비대증과는 다른 증상입니다. 전립선염에 대한 정보는 지난 post 참고해주세요.
-> [건강정보] - 소변을 자주 본다면? 전립성 비대증 증상 의심하자
▶ 급성전립선염(acute prostatitis)
주로 젊은 남성에게서 나타나며 요도에서 상행성감염과 감염된 소변의 역류로인해 발병하거나 요도 카테터 삽입 후 발생합니다. 그외에 직장에서 림프로를 통해 감염되거나 드물게 혈행감염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만성전립선염(chronic prostatitis)
급성에 비해 자주 발견되는 감염성 질병으로, 40~70대 사이의 성인 및 노인층에게서 주로 발견됩니다. 하지만 가끔 10,20대에도 발병합니다. 질병을 일으키는 병균 및 그 병태생리가 급성과 다르지는 않습니다. 10,20대 초반 남자의 경우 강직성 척추염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전립선염의 유형을,
I형(급성 세균성 전립선염) - 급성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된경우
II형(만성 세균성 전립선염) - 3개월 이상의 만성증상이 있으면서 검사에서 균이 확인된 경우
Ⅲa형 -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균 검사에서 균은 자라지 않으나, 전립선액이나 정액검사,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에서 염증이 있는경우
Ⅲb형 - 전립선염 증상이 있으면서 전립선액, 정액, 전립선 마사지 후 요검사등에서 모두 이상소견이 없는 경우
Ⅳ형 - 전립선염 증상은 없으나 전립선 액이나 조직검사에서 염증이 있는경우
로 나누고 있는데 만성전립선염은 II형에 해당합니다.
2. 증상은?
제일 흔한 증상은 회음부의 불쾌감으로 가벼운 불쾌감에서 심한 작열감 및 압박감,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전신 무력감, 피로, 빈요, 배뇨곤란, 긴박뇨, 잔뇨감, 야간뇨, 요도구 끝의 통증이나 불쾌감, 사정시의 통증이나 이상 분비물, 발기부전이나 조루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소변이 탁하고 간혹 우윳빛이나 혈성 분비물이 보이기도 합니다. 과음, 과로,스트레스, 과격한 성생활, 장거리 운전, 장시간 않아서 일을 한 후에는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팔다리저림, 허리통증등의 이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관계 시 사정통이 발생하거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성욕감소, 발기력 저하, 조루 등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로인한 불안감과 우울감이 커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죠.
급성 전립선염 환자의 경우 성기나 고환, 하복부의 통증이외에 상기 부위의 작열감/전신발열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급성의 경우 신속히 치료를 개시하지 않으면 환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 하복부에 통증이 발생 할 수 있으며 고환,성기,회음부 등에 방사통이 있으며, 회음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앉아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하면 허리와 다리에까지 방사통이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우측에 비해 좌측 고환 및 성기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장에 왼쪽에서 구부러지므로 그 압박에 의해 좌측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잔뇨, 빈뇨, 요또 끝 부분이 간질거리거나 소변을 볼 때 약간 따끔거리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혹은 노란색).
3. 발생원인
전립선염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요로계 감염 시 세균이 요도를 통해 직접 감염이 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전립선액의 배설장애, 전립선 내로의 요 역류가 원인이 되기도 하며 치질이나 대장염과 같은 염증이 림프관을 옽해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균으로는 장내 세균, 장구균, 임질슌, 유레아플라즈마, 클라미디아등이 있으며 바이러스, 원충류의 감염과 자가면역, 스트레스, 우울증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액 내의 앙균인자인 아연의 농도저하, 전립선 석회화나 결석도 재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세균 등 병원체가 요도를 통해 전립선으로 이동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당수의 전립선염 환자들이 발병 이전에 불건전한 성접촉을 통한 임질등의 질환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초기에 성병 치료시기를 놓쳐 요도의 세균이 전립선으로 이동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전립선염으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세균의 종류는 대장균, 에테로코쿠스균 등이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칸디다 등의 곰팡이성 병원균이 전립선염의 원인균으로 작용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오래 참은 경험을 한 뒤 전립선염에 걸린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오래 앉아 있는 직군에서 전립선염의 발병이 빈번하다는 전문의의 진술도 있습니다. 이 경우 경비원, 파일럿 및 일부 사무직 등에 종사하는 환자들이 비뇨기과를 내원하여 전립선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4. 치료는 어떻게?
전립선염은 크게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전립선염과 그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은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구분되어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급성의 경우 만성에 비해 완치율이 높으며,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하여 일주일 이상 상생제를 혈관 주입시켜 치료합니다.
항생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트리코모나스균에 효과적인 메트로니다졸과 항진균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도 내부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전립선 관내로 소변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알파차단제를 함께 투약할 수 있으며 이는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재발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기자극치료 및 바이오 피드백 치료로 통증을 완화하고 긴장된 외요도 괄약근을 이완시킬 수 있으며, 방광경부 및 전립선 요도의 강직으로 인한 기능적 폐쇄가 있을 경우에는 교감신경차단제를 사용하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좌욕이나 반신욕 등을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5. 예방법
전립선염 예방을 위한 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비단 전립선염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건강을 위한 방법이네요. 특히 좌식 생활을 피하는게 눈에 띄네요. 잘 지키셔서 전립선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1.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
2. 스트레스 해소
3. 술, 커피, 담배 최대한 자제
4. 좌욕이나 반신욕 매일-자기전 5-10분정도
5.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오래 자전거나 오토바이 운행도 피합니다.
6.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7. 토마토, 두부, 마늘, 녹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
8.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인다
9. 음주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10.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
여기까지 전립선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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