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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BO 프로야구에서의 역대 실책 기록들, 누가 실책을 많이 했을까?

cky0214 2024. 4. 1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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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에게는 좌절을, 상대팀에게는 환희를 가져다주는 실책.

 

아무리 프로라해도 사람이 하는 이상 실책은 어쩔 수 없이 발생합니다. 

 

실책

 

프로레벨에서는 이 실책 한,두개로 승패가 결정될만큼 매우 민감하여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치지요.

 

이번 post에서는 실책이 되는 조건, 누가 기록하는지, KBO 역대 실책 기록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KBO 병살에 대한 post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6-4-3, 4-6-3 병살, 병살앞의 숫자는 뭘까? KBO 역대 병살타 기록

병살(倂殺, Double Play)은 야구에서 연속된 플레이로 2개의 아웃카운트가 발생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공격팀에게는 좌절과 현타를, 수비팀에게는 환호를 가져다주는 플레이지요. 그런데 야구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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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실책


1. 야구의 실책 기록

자료를 찾아보니 야구의 실책은 심판이 아니라 기록원이 결정한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플레이였을 때는 아웃인 상황에서 주자를 살려놓거나 막을 수 있는 진루를 허용할 경우 기록하게 되지요.

 

공격팀의 실수는 실책이 아닙니다. 주루사, 도루실패, 견제사 같은 것들은 실책이 아닌 본헤드플레이라고 하지요. 오직 수비팀만이 실책을 기록합니다. 

 

실책

 

그래서 순위표 보시면 팀별 기록에서 수비항목에서만 실책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실책이 발생하고 이후 실점이 일어난다면 투수의 실점은 늘어나지만 자책점(평자책)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실책이 발생하고 남아있는 주자에 대해서는 자책점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규칙상으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실책으로 기록합니다.

더보기
타자의 타격 시간을 연장시키거나 타자주자를 포함한 아웃될 주자를 살려주거나 주자에게 1개 Base 이상 진루를 허용한 미스플레이.

 

공을 잡다 놓치는 것, 공을 떨어뜨리는 것, 악송구.

 

땅볼타구가 야수의 다리사이로 빠져나가거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적절히 아웃으로 처리할 수 있었을 것으로 기록원이 판단한 경우 실책으로 기록함.

위와 같은 기준에 따라 미스플레이가 아닌 타구가 느려 타자, 주자가 살 경우는 실책이 아니라 내야안타로 기록을 하고, 구장 라이트 불빛에 의한 경우, 낙구지점 판단 실패 등 판단 착오로 인한 비정상 플레이는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습니다(기록원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위에서 언급했지만 실책은 심판이 아닌 기록원이 판단하기 때문에 주관이 들어갈 수 있으며, 시대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2. 실책 종류

상황에 따라서 여러가지 종류의 실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비실책, 송구실책, 포구실책(제대로 공을 못받음)으로 나누어 볼 수 있지요. 좀 더 자세한 분류와 명칭은 아래와 같습니다.

 

● 터널 - 야수의 다리사이로 공이 통과하여 실책, 알까기

 

야구 알까기

 

● 펌블 - 땅볼타구를 한번에 못잡고 더듬으면서 다시 떨어뜨림 실책

 

야구 펌블

 

● 머프 - 플라이나 직선 타구, 송구를 받을 때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치는 포구 실책

 

야구 머프

 

● 저글 - 공을 잡고 빼내려고 글러브에 손을 넣었는데, 글러브 안에서 공을 제대로 못 잡고 더듬거나 공을 제대로 못빼 실책. 글러브채로 던지는 선수도 있음

 

 

● 악송구 - 송구 미스플레이, 빠지는 것 뿐 아니라 태그하기 어렵게 송구해도 실책이 기록될 수 있음. 

 

야구 악송구

 

● 태그미스, 베이스 터치미스 - 베이스 터치와 태그 미스 플레이

 

● 타격방해 - 타자가 스윙한 배트에 포수 미트가 닿으면 포수 실책으로 기록합니다. 스윙으로 닿을 수 없는 곳에 타자가 투척한 배트에 맞는 경우는 수비방해로 타자가 아웃됨.

 

타격방해

 

오심(이건 수비방해지요)

 

● 주루방해 - 공이 없는 수비가 타자 진로를 가로막으면 주루방해 실책, 땅볼타구를 잡기 위해 달려가다가 주자의 진행방향과 겹치면 수비에게 우선권이 주어져서 타자는 아웃됩니다. 

 

주루방해

 

● 파울플라이 실책 - 펜스와 어느정도 거리가 있을 때 야수가 플라이 타구를 놓치면 실책으로 기록합니다. 쓰리번트 플라이 놓친 경우는 삼진이며 이 때는 실책이 아닙니다.

 

● 불법 포구 - 공의 진행방향을 잘못된 방법으로 막을 때 실책. 공을 몸으로 막아야 하는데 모자나 글러브로 던져서 막으면 실책. 공격에게 3루 진루가 주어집니다. 

 

 

● 본헤드플레이 - 위와 같은 상황 이외에도 판단미스, 대처 미숙등으로 다양한 실책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웃카운트를 착각하여 엉뚱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대표적.


3. KBO 통산 실책 기록

KBO 통산 실책 개수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런데 순위가 높다고해서 반드시 나쁜 선수라고 할 수 없는게, 실력이 뛰어나 팀의 주전급으로 경기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실책이 많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2024년 4월 14일 기준의 통계입니다.

No. 이름 개수 포지션
1 김민재 264 유격수
2 오지환 242 유격수
3 박진만 240 유격수
4 황재균 227 3루수
5 정성훈 220 3루수
6 최정 198 3루수
7 김상수 185 유격수
8 홍현우 183 3루수
9 한대화 176 3루수
10 이범호 175 3루수
김호 175 유격수

 

단일시즌 기준 최다 실책은 2021년 김혜성의 35개입니다.

 

한 이닝 기준 팀 최다 실책은 롯데자이언츠가 기록한 5개입니다(1997/09/25).

 

한 경기 전체 기준 팀 최다 실책은 8실책(2014/05/01).

 

양팀 최다 실책 합계는 9개(1982/06/06)이며, MBC대 삼미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5개,4개). 

 

9개가 또 있는데 롯데와 MBC의 1983년 9월 23일 경기에서 나왔습니다(7개,2개).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책은 4개로 1983년 4월 3일 오대석, 1989년 4월 18일 김용국, 2007년 5월8일 김재걸이 기록했습니다.

 

포수 기준 최다 실책은 146개의 강민호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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