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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힘든 발바닥 통증과 발꿈치 찌릿, 족저근막염 증상의 원인

cky0214 2023. 8. 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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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더위가 지속되는 올 여름, 정말 견디기 힘든 폭염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더운 날씨에 슬리퍼나 샌들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이지지요. 이에 따라 발바닥 부분에 통증이나 질환을 겪는 분들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족저근막염과 같은 족부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슬리퍼나 샌들같은 종류의 신발은 바닥이 딱딱하고 충격을 흡수, 분산하기 위한 완충제 역할을 하는 부분이 없어 발바닥 부분의 질환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걸을 때나 뛸 때 지면을 딛으면서의 충격이 그대로 발에 전달되면서 무리를 주게 되는 것이지요.

 

족저근막염

 

2022년의 자료를 살펴보면,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7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족저근막염 환자는 27만1850명에 달합니다. 이는 10년 전인 13만 8583명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숫자입니다. 27만여명 중 남성이 11만 5000명, 여성이 15만 6000명으로 여성환자가 남성에 비해 약 1.36배 많았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족저근막염 증상의 원인 및 치료와 예방까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골반 틀어짐 관련 post도 관심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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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족저근막염 증상

족저근막은 종골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분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에 부착되는 강인하고 두꺼운 섬유띠입니다. 이는 발의 아지(arch)를 유지하고 체중부하 상태에서 발을 올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은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족부 병변 중 하나로, 뒷꿈치의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평균 발병 연령은 45세 정도입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정도 잘 발생합니다. 장시간 오래 서 있었다거나 과도한 운동에 의에 발에 스트레스가 증가했거나 최근 몸무게가 증가한 병력을 갖고 있거나 오목발이나 평발이 있으면 족저 근막염이 더 쉽게 발병합니다.

 

족저근막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의 증상은 보통 서서히 발생하게 됩니다. 특징적으로는 환자가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는 밤사이에 족저 근막이 수축된 상태로 있다가 아침에 체중의 부하가 이루어지면 족저근막이 갑자기 스트레칭이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환이 진행되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내측 발의 뒤꿈치에 심한 압통이 나타나며, 흔히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됩니다. 

 

발바닥에 충격이 지속해서 전달되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지요. 발의 아치를 유지해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보행시에도 발의 역학에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족저근을 둘러싼 얇은 막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족저근막염 증상

 

점차 증세가 악화되면 좀 더 넓은 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오래 서있거나 걸으면 점차 증세가 심해집니다. 그래서 장시간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들이나 오래 서있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이 질환 때문에 극도의 고통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상당히 불쾌한 양상으로 광범위에 걸쳐 나타납니다. 수술 시행 이후에도 완치는 불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질병에 속합니다.

 

달리거나 점프 후에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급성 파열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때에는 심한 통증과 부기가 있습니다. 20~30%에서 양쪽 발에 동시에 발병하며, 양쪽발에 다 나타나는 경우에는 홍반성 낭창, 통풍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여자인 경우에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판단해봐야합니다. 

 

 

 

 

 


2. 족저근막염 발생 원인

족저근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족저근막의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이나 중년이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 더 흔히 발생할 수 있지요. 평소 딱딱하거나 얇은 밑창의 신발을 신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발의 아치가 낮거나 없는 편평족, 반대로 아치가 높은 요족 등 발 구조적인 원인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발의 무리한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샌들, 슬리퍼와 같이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딱딱한 신발이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의 신발을 신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발에 지속한 자극을 주는 장거리 마라톤, 조깅등을 한 경우, 발바닥에 충격을 주는 배구, 농구 등의 운동을 한 경우등에 자주 발생합니다. 과체중을 비롯해 평발, 요족 변형, 다리길이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 변형, 하퇴부 근육 구축 또는 약화 등의 구조적 문제 기저질환 등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원인
족저근막염 원인

발바닥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족저근막의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인 것이지요. 다음의 행동들이 주요 원인입니다.

 

▶ 계단 오르기, 등산, 조깅, 에어로빅,

▶ 비만으로 인해 발에 가해진 과도한 부하(중년층)

▶ 좋지 않은 구두

▶ 여성의 경우 하이힐

▶ 점프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생긴 외상

▶ 갑자기 운동을 많이 한 경우

▶ 당뇨, 관절염

 


3. 치료 및 예방은 어떻게?

일단 족저근막염의 진단은 뒤꿈치 지방층 위축, 점액낭염, 종골의 피로골절 등과 감별 진단을 합니다. 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과 이학적 검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대부분 다른 고가의 진단 방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환자의 90%이상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며, 수술적 치료는 거의 필요 없습니다. 족저근망이 밤사이에 수축되어 있다가 아침에 급하게 스트레칭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족저근막염 보조기를 사용해 밤사이에 족저근막을 스트레칭 상태로 유지시켜 놓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보조기를 착용한지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줄어듭니다. 2~3개월은 꾸준히 착용하여야 완치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통증이 아주 심한 급성기에는 족저 근막의 테이핑 요법과 실리콘으로 제작된 발 뒤꿈치 컵을 병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꾸준히 족저 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 대조욕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높아집니다.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너무 꽉끼는 신발을 피해야 합니다. 뒷굽이 너무 낮거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족저근막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넉넉한 크기의 약간 높은 굽의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도록 합니다. 발이 오목발인지 평발인지에 따라 족부 보조기가 추가도 처방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은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환자에게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발의 뒤꿈치 지방층의 위측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주사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주사할 시 근막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이 계속되고 장애가 있으면 수술 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상의 치료와 더불어 체중을 줄이고 장시간 서지 않는 것 등과 같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선수는 달리는 거리를 줄이거나 자전거 타기 또는 수영장 풀 내에서 뛰기 등으로 훈련 방법을 변경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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