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자외선 피부질환 종류 및 예방

cky0214 2023. 8. 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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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한 햇살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한여름입니다. 뜨거운 태양은 식을 줄 모르고 점입가경으로 점점 더 뜨거워지는 느낌이고, 열대야도 멈출줄 모르네요. 많은 분들이 물놀이나 휴가를 떠나 외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도 늘어나게 되지요. 따라서 자외선에 의한 여름철 피부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철 자외선 피부질환

 

특히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지며 이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나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뜨거운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예방은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온열질환 종류에 대한 post도 관심있게 봐주세요.

 

 

생명에 치명적인 온열질환 종류 및 증상, 일사병 열사병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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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피부질환


1. 자외선의 종류

자외선(UV,ultraviolet ray)은 태양광의 스펙트럼에서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장을 가지는 빛으로서, 살균 작용에 주로 적용되나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외선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3가지가 있습니다.

 

자외선

 

1.1 UV-A (320~400nm)

UV-A는 오존층에 흡수되지 않으며 적은 에너지 량으로 피부를 빨갛게 만드는 등의 작용을 하지만 오래 노출될 경우 피부암 발생이 높아지게 됩니다. 피부 깊숙히 침투하여 노화를 유발하고 잠재적으로 피부암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1.2 UV-B (280~320nm)

색소에 화학변화를 일으켜 퇴색시켜 인간의 피부가 타는 현상이나 피부암, 비타민 D를 생성하는 등의 작용을 하는 자외선으로서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일부가 지표에 도달하게 됩니다. 일광화상의 주요 원인이며 피부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역시 오존층에 달려있습니다.

 

자외선 종류

1.3 UV-C (100~280nm)

세가지 자외선 중 제일 치명적인 자외선으로서 염색체 변이와 단세포 유기물을 죽이는등 무서운 자외선이긴 하나 대부분 성층권 오존층에 흡수됩니다. 따라서 우리몸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오존층이 파괴되지 않는 이상에는 말이죠. 

 

자외선 종류

 


2. 자외선 피부질환

2.1 얼굴 색소질환

왕성한 피지분비, 세균 번식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나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데, 이처럼 여름철 여드름은 심한 염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흉터 또는 색소 침착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얼굴에 발생하는 색소 질환 종류로는 기미, 주근깨, 검버섯등을 들 수 있습니다.

 

기미 : 불규칙한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자외선, 임신, 피임약 복용등에 의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로 표피와 진피층에 발생하며 멜라닌 세포의 수는 증가하지 않지만 크기가 커지고 활성화되는 양상이 관찰됩니다.

 

주근깨 : 주근깨는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으로 주로 뺨이나 팔 윗부분, 앞가슴쪽에 발생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는 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겨울철에는 눈에 잘 띄지 않다가 여름이 되면 뚜렷한 색으로 변화합니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 : 검버섯은 노화가 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색소질환으로 정확한 명칭은 '지루각화증' 입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처음에는 작은 크기로 나타나지만 색이 진해지면서 개수가 증가하고 크기도 커지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검버섯

 

이런 얼굴 색소질환은 겉으로 봤을 때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침착이 된 피부 속의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에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받으셔야 부작용, 후유증이 없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2.2 전신 피부질환

얼굴 피부질환에서 언급한 검버섯(지루각화증)은 얼굴 뿐 아니라 팔, 다리에 생기기도 합니다. 노인층에서 흔한 피부 양성종양의 하나로 피부 노화 뿐 아니라 자외선 노출이 주 원인입니다. 이외에 전신에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은 아래와 같습니다.

 

광선각화증(Actinic Keratosis) : 검버섯과 마찬가지로 과다하게 자외선을 많이 쬐어서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하지만 피부에 검은 반점이 거뭇거뭇 생기는데 그치는 검버섯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광선 각화증은 피부 표피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암 전단계 질환입니다. 그래서 광선각화증을 '피부암의 씨앗'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광선 각화증

 

피부암(skin cancel) : 자외선, 특히 UV-B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가장 위험한 형태인 악성 흑색종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피부암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 증상은 다양하지만 치유되지 않는 새로운 성장이나 궤양과 같은 피부 변화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

 

일광 화상 (sun burns) : 일광화상은 자외선으로 인한 가장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이 급성 염증 반응은 피부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자외선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발적, 부기, 통증, 등이 있고 심한 경우 물집과 발열, 오한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6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생, 16~24시간에 최고에 도달하고 72~120 시간 후에 소실 됩니다. 햇빛을 받은 부위는 처음에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 물집등이 생깁니다. 

 

일광 화상

 


3. 피부질환 예방

피부질환의 핵심은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너무 햇빛을 쐬지 않으면 비타민 D 합성 부족으로 구루병이나 기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비타민 D는 주 2회 낮 동안 5~30분 정도 팔 다리를 노출시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또한 보충제도 있자나요? 

 

자외선이 강한 낮, 특히 여름철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하게 된되면 긴팔옷, 토시,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으로 직접적인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자외선 노출 피하기

 

노출된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습관적으로 바르는 것이 좋고 날이 흐려도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활동 시 적어도 SPF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야 광범위 차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외출 20~30분 전에 얼굴 및 노출 부위에 균일하게 꼼꼼히 바르고, 일광 노출 후에는 수시로 덧 발라야 하며 땀을 흘리거나 수영을 할 때는 2시간마다 다시 도포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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