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엠폭스) 정보 - 감염 및 증상

원숭이 두창

 

 

원숭이 두창에 의한 질환이 국내에서 점차 퍼지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이 출현하고 세간의 관심을 받은지는 꽤 되었으나, 금일(4/14) 10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점차 위험성이 커지코 있습니다. 질병 관리청은 이미 위기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전파력은 코로나19에 비해 낮긴 하지만 기저질환자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원숭이 두창(이하 엠폭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https://v.daum.net/v/20230414110539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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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엠폭스 국내 10번째 확진자 발생 "격리 치료 중"

 

 

 

 

엠폭스?원숭이 두창? 이란?

 

 

엠폭스란 엠폭스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성 질병으로서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입니다. 2022년 11월까지 '원숭이두창'이라고 불렸으나, 11월 28일 세계보건기구에서 '엠폭스(MPOX)'로 개명하고, '원숭이두창'은 이후 1년동안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고 하네요(이하 엠폭스로 통일).

원숭이 두창, 엠폭스

 

 

 

 

천연두 바이러스와 매우 인접한 바이러스인 엠폭스 바이러스가 병원체이며 1958년 덴마크에서 백신 연구용으로 사육하던 필리핀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영화 아웃 브레이크가 생각나네요).

아웃브레이크

 

 

 

1970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간 발병 사례가 보고된 이래 주로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보고되었으나 2022년 5월부터 북아메리카, 영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잇달아 발생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7월 중순까지 약 1만 5천 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23일 세계보건기구에서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엠폭스 증상 

 

엠폭스의 잠복기는 보통 6~13일, 최장 21일이며 초기 증상은 잠복기 이후에 발생하며 아래와 같은 발진입니다.

엠폭스

엠폭스

 

또한 발진 증상과 더불어 발열,오한,림프절부종,피로,근육통을 동반하며 기침,코막힘 같은 감기와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는 감기와 비슷합니다.

 

 

발진은 얼굴, 손, 발, 입, 가슴, 항문, 생식기 근처에 나타나고 반점부터 시작해서 구진 ->수포(물집)->가피(딱지)로 진행됩니다. 상당한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 한다고 하네요. 또 일부 환자에게선 항문궤양,구강점막 궤양, 항문직장 통증,안구통증,이급후증등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폐렴,뇌, 눈으로 감염이 생기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엠폭스 치사율

2022년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 중인 서아프리카 계통 엠폭스는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 되며, 치명률은 1%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면역저하자, 8세 미만 소아, 습진 병력, 임신 및 모유 수유자에서는 중증도가 높을 수 있죠. 풍토병 국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중앙아프리카 계통 엠폭스의 치사율은 약 10% 정도로 높습니다. 전구기(3~5일 간)에는 전염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자료로는 WHO의 발표를 보면 3~6% 정도 입니다. 이정도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엠폭스 전염경로

엠폭스 감염경로

 

 

 

엠폭스 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이나 인간의 체액과의 직접적인 접촉, 상처를 통한 접촉 등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전파되며, 비말을 통한 호흡기 감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초 발견된 숙주가 원숭이였던 까닭에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주로 아프리카 설치류가 주된 숙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설치류

 

 

 

 

 

엠폭스 진단검사 및 치료

 

엠폭스는 코로나 처럼 간단히 키트로는 현재 불가능하고 유전자 검출 검사법으로 진단한다고 합니다. 현재 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 환경연구원에서 수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질병 관리청에 엠폭스 관련한 질문 정리되있는 page 남겨두니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108060000 

질병관리청

 

 

 

대부분 자연치료 또는 대증치를 하고 필요시 국가 비축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로 치료합니다. 환자는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피부병변의 가피가 탈락되고 새로운 피부형성) 1인실 격리 입원·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의사환자는 1인실 격리병상 배정 후 검체 채취(검사결과 시까지 격리유지)를 합니다.

 

 

 

현재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는 TPOXX가 있는데 FDA 승인된 첫 엠폭스 지정 치료제며, 경구용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도입되어 전국17개 지정 병원에 공급되었습니다.

 

 

 

 

 

 

엠폭스 예방

엠폭스의 확산 예방을 위해서는 엠폭스에 감염되었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아프리카설치류 등의 동물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천연두 백신 접종이 우선적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천연두 백신은 엠폭스에 대하여 85% 이상의 예방 효과가 보고되었죠. 

 

이외에 덴마크 회사인 바바리안 노르딕에서 만든 진네오스(JYNNEOS) 백신이 FDA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현재 일반인에게는 투여할 수 없고 의료진 및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예방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5000명분에 해당하는 1만도즈만 도입했기 때문에 원한다고 접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특별한 예방법은 감염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 외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 엠폭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