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당구의 미래 김행직 선수.
그는 어렸을 때부터 당구를 시작하여 10대 후반에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입니다.
1992년생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고, 난구를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지요.
이번 post에서는 김행직 선수에 대해 알아봅니다.
쿠드롱에 대한 post도 같이 재미있게 봐주세요.
김행직
1. 프로필
김행직 선수는 1992년 3월 31일생입니다.
당구장을 운영하시던 아버지 덕분에 3살무렵부터 당구를 접했다고 합니다.
3월 31일 생이지만 학교를 한 해 빨리 진학하였고 전북 익산에서 이리초등학교, 이리남중을 거쳐 한국의 당구 명문 수원 매탄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고교 1학년이었던 2007년에 한국 당구 역사상 최초로 세계 주니어 선수권 우승을 차지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당구 특기자로 한국체육대학교 10학번으로 입학했지만, 지도자나 교수보다는 선수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2010년 6월 독일 당구 프로리그 분데스리가 1부리그 호스터에크팀에 입단합니다.
한국인 최초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선수인 셈이지요.
세계3쿠션 4대천왕 중 한명이자 포스트 클로망이라 불리는 스웨덴 토브욘 브롬달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게 됩니다.
이 후 네델란드 에레리그에서 활약한 뒤 한국에 복귀하지요.
현재는 전남당구연맹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LG 유플러스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국내선수 최초 대기업 지원).
2. 수상경력 및 하이라이트
2010년, 2011년, 2012년 세계주니어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여 세계주니어 3연패를 달성합니다.
2015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제 7회 아시라 3쿠션 당구 선수권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아시아 챔피언에도 등극하지요.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로 출전하여 최연소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다니엘 산체스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합니다.
2017년 만 25세의 나이로 포르투 월드컵, 2017 청주 직지월드컵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컵 2회 우승선수가 됩니다.
이 2017년의 화려한 성적으로 그 해 한국인 최초로 UMB당구 월드컵 챔피언이 되지요.
2019년 10월 네델란드 베겔 3쿠션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며 통산 3승을 이룩합니다.
아직 30대 초중반인 만큼 앞으로 수 많은 트로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미있는 사실 몇 가지가 있는데, 김행직 선수는 안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으며, 2023년 PBA1부에 데뷔한 김태관(크라운해태 라온)이 친 동생입니다.
김태관 선수도 매탄고 출신이지요.
김행직 선수 하이라이트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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