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겨울, 장마철에는 차 안과 밖의 습도와 온도차로 인해 차 앞유리에 성에와 김서림등이 자주 낍니다.
운전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면 안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지요.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 때 대처방안을 잘 알고 있다면 나와 내 가족은 물론, 차도 안전하게 보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성에와 얼음 및 김서림이 끼었을 때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post도 같이 참고하시기 바래요.
앞유리 처리방법
1. 앞유리 성에 및 얼음이 낄 때
겨울철 눈이 온 다음날 출근하려고 보면 차 앞유리 성에 때문에 난감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충 앞유리만 손이나 먼지제거 기구로 대충 긁어놓고 허겁지겁 출발할 때가 많은데요 위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긁개로 긁거나 하면 앞유리가 손상될 위험성도 있구요.
성에 및 얼음이 낄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 성에제거제의 사용
눈 및 비가 온후 온도가 내려가는 다음날 유리창의 성에나 얼음이 자주 끼는데 제거제를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앞유리 성에제거액으로 간단히 제거 할 수 있는데요, 이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언제든 활용이 가능합니다.
성에제거제는 아래와 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소독용 알콜과 분무기, 물을 준비합니다.
분무기에 물 3분의 1만 채우고 나머지 3분의 2는 알콜을 넣습니다. 이걸로 성에 제거제가 완성됩니다.
이후 이렇게 만들어진 성에 제거제를 앞유리에 뿌리면 성에와 얼음이 금새 녹기 시작합니다. 알콜의 어는점이 훨씬 낮기 때문이지요.
좀 녹았다 싶으면 와이퍼를 작동하여 깨끗히 처리해 줍니다. 물론 시중에 성에 제거제를 팔기는 합니다만 없다면 집에서 이렇게 편히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차안에 에어컨을 키면 더욱더 빨리 없앨 수 있는데요, 이는 외부 온도와의 차이를 줄여 성에를 더 빨리 없애는 원리입니다.
● 실내외 온도차 제거
성에를 없애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와 습도차를 없애주면 되는데요, 겨울철에 실내 온도와 습도를 실외와 맞추려면 꽤 추워질겁니다.
확실한 방법으로는 주행중에 에어컨 버튼(A/C버튼)을 눌러둔 채 히터를 사용하면 공기 중의 습기가 줄어들면서 성에가 제거됩니다.
이는 습도가 높은 장마철 김서릴때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요.
또한 주차시에 창문을 조금, 아주 조금 열어놓는 겁니다.
그러면 내외부 온도차가 적기 때문에 성에가 낄 가능성이 낮아지지요.
● 자동차 예열
특히 겨울철에 필요한데 최근에는 엔진 성능들이 좋아져 겨울에도 1분 정도만 예열하면 충분합니다.
추운 겨울철에 엔진오일과 윤활제의 온도를 미리 높여주면 효과적으로 순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줍니다.
또한 이렇게 해야 엔진의 수명이 오래가지요.
따라서 출발 시 바로 운행하지 마시고 예열시간을 두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그림에서 돼지꼬리 모양 비슷하게 생긴 그림이 없어지면 시동을 걸고 30초 정도 기다렸다 출발하면 됩니다.
이는 차의 배터리 방전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팁이니 기억하시기 바래요.
차마다, 연식에 따라 예열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제거버튼과 샴푸 및 커피가루
현재 많은 차에는 성에 제거 버튼이 있어 이를 사용하여 창문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는 샴푸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샴푸를 물과 1:1 비율로 희석하여 유리에 미리 발라두면 계면활성제가 코팅 역할을 하여 성에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서림때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지요.
또한 커피가루나 숯을 천 주머니에 담아 차량 내부에 두면 습기와 냄세를 제거하여 안과 밖의 온도 습도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이러면 안됩니다!!!
성에가 낄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급격한 온도 차이 때문에 차 앞유리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고, 잠시 녹는다 하여도 바로 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칼로 성에를 긁은 분이 계신데요, 제대로 떨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앞 유리에 흠집이 생겨 운전할 때 시야를 흐릴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성에 제거용 스크레퍼로 긁어내셔야 합니다.
성에를 빨리 없애려고 시동을 걸자마자 히터를 키시는 분이 계신데 이러면 안됩니다. 성에는 실내 온도와 습도차이에 의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급할 수록 에어컨을 먼저 켜야 합니다.
또한 시동켜자마자 히터를 키면 배터리가 방전될 위험성이 커집니다.
2. 김 서림 방지 및 처리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은 장마철에 특히 많이 끼는 이 김서림, 더워 차안에서 에어컨을 틀게되면 밖과의 온도, 습도차이로 인해 김서림이 더욱더 심해집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아래 소개해드리는 방법들은 위에서 성에 제거와 원리는 거의 같습니다. 제일 큰 원인인 차 안밖의 온도,습도를 줄이는 방법들이고요.
● 창문 열어 환기
앞유리에 김서림 발생 시 이를 없앨 수 있는 제일 빠르고 간편한 방법은 차의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는 김서림의 발생 원인인 안밖의 온도 및 습도차이를 빠르게 줄여주기 때문에 김서림에 효과가 좋습니다.
이는 여름/겨울철 모두 마찬가지인데요, 그러나 창문을 닫으면 다시 김서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지만 단기적인 해결방법입니다.
또는 겨울철에 히터를 너무 강하게 틀지 않거나 여름에 에어컨을 세게 틀지 않는 등 기본적으로 온/습도 차이를 안내려고 하는 것이 좋지요.
● 성에제거 버튼 사용
성에제거 시에도 사용하는 이 버튼은 김서림일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겨울철 차가워진 바깥의 공기가 따뜻한 실내공기와 만나면서 유리의 김서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 차량의 성에제거(FRONT) 버튼을 사용하면 차가운 공기가 앞 유리에 분사되어 실내외 온도차를 줄여 김서림을 제거하게 됩니다.
뒷유리의 경우 공조기의 공기가 쉽게 닿지 않기 때문에 뒷유리 열선(REAR) 버튼을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사이드미러에도 열선이 있다면 사이드미러의 김서림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공조기를 "외기 순환"으로
건조한 겨울철에 이 공조기를 내기순환이 아니고 외기 순환으로 바꾸면 차량 내부의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서림이 제거되며 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황사가 심하다면 사용하지 마시구요.
● 내부 습도 낮추는 방법들
안밖의 습도차가 원인이니 이를 낮추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시중에 있는 차량용 습기제거 제품을 비치하는 것도 방법이고, 내부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또한 에어컨만 잘 사용해도 김서림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는데요, 겨울철이라도 에어컨을 사용하면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습기도 제거 할 수 있지요. 그러나 겨울철에는 그게 어디 쉬운가요.
위 부분 성에제거에도 잠깐 나왔던 방법인데요, 에어컨을 켜고 온도 조절버튼을 돌려 온도를 높여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춥지 않으면서 습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 유리 코팅하여 예방
성에 해결방법에도 있지만 미리 앞유리 코팅하는 효과를 주는 제품으로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비누, 샴푸, 주방세제와 물을 1:1로 섞어 부드러운 천에 살짝 묻혀 자동차 유리를 닦어주면 코팅효과가 있어 김서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혹은 생감자를 잘라서 유리에 골고루 문질러 주거나 즙을 짜내어 유리면에 발라줘도 유용합니다.
다 귀찮으시면 시중에 판매중인 김서림 방지제를 구입하여 사용하기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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