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생명에 치명적인 온열질환 종류 및 증상, 일사병 열사병 차이

cky0214 2023. 8. 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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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35도를 육박하는 온도와 높아진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40도에 달하며, 야간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으로 인해 쉽지 않은 여름이 되가고 있습니다. 비단 우리뿐 아니라 여름을 맞이한 북반구 대부분의 나라에서 뜨거운 여름, 기록적인 폭우등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소위 엘리뇨 현상의 후폭풍이며 매년 이 현상은 강화가 될 것이라 합니다. 오죽하면 유엔에서 "지구 온난화"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했겠습니까?

 

지구 열대화

 

이러다 북극 얼음이 다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며, 바닷물의 담수화까지 되면 영화 투마로우처럼 빙하기가 오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공룡이 살았던 시대처럼 온 지구가 아열대 기후가 될지도요. 정말 어쩌다 이렇게 됬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흑서기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및 예방법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목차

1. 온열질환의 종류 및 증상

2. 원인?

3. 치료 및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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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1. 온열질환의 종류 및 증상

온열질환(溫熱疾患)이란 무더위로 인한 질병을 일컫는 말입니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에 해당합니다. 주로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에 야외에서 발생하여 열로 인해 호흡이 빨라지는 등의 전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체온이 40도 안팎까지 올라가 장기와 뇌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중증질환인 열사병과 일사병이 대표적입니다. 가벼운 경증으로는 팔과 다리의 근육이 뭉치는 열경련, 붓는 열부종, 잠시 기절하는 열 실신 등이 있지요. 

 

대표적인 질환인 열사병과 일사병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1.1 일사병

일사병은 더운 공기와 뜨거운 태양에 노출되어 올라간 체온이 조절되지 않아 발병합니다. 뜨거운 여름철, 산행 중 쓰러지는 이유가 바로 일사병입니다. 일사병에 걸리면 어지러움과 피곤함,오심,구토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일사병에 걸린 분의 피부를 만져보면 체온도 정상이고 땀 배출도 되고 있지요. 또 의식도 분명하고  체온은 정상 혹은 2~3도 가량 상승합니다.

 

더운곳에서 장시간 일을 하거나 직사광선을 쬘 경우에 나타나는 것으로 우리의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1.2 열사병

열사병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경우 체온이 상승하여 발생합니다. 특히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하는 고령자, 심장병,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찜질방, 사우나에서 장시간 있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메커니즘이 망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매우 높아지고 땀이 나지 않습니다. 피부는 뜨겁고 상기되며 의식도 분명하지 못합니다. 

 

열사병은 뜨거운 열기로 몸의 체온조절 중추가 기능을 상실하여 체온이 비 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질환이고, 체온 40도를 넘을 정도로 일사병보다 더 심한 상태의 병입니다. 중추신경계가 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여 기능을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망의 위험이 일사병보다 훨씬 높고, 정신혼란, 발작, 의식 소실, 경련등을 보이게 되며, 땀이 나지 않아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일사병 열사병 차이

 

 

1.3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두 질환 모두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지만 다른 질환입니다.

 

일사병은 온열질환중 가장 흔하며 체온이 37~40도까지 오르고 약간의 어지러움과 구역질 증상이 나타나지만 의식은 선명합니다. 빨리 체온을 낮춰주고 수분을 공급해주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반면, 열사병은 열에 의한 뇌졸중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 조절 중추가 일시적으로 망가지면서 땀 배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체온이 40도 이상까지 올라갑니다. 긴급치료를 안하면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뇌와 심장기능에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2017년부터 5년간 온열질환 사망자 99명중 98명이 열사병으로 숨졌습니다. 

 

일사병 열사병 차이


2. 원인?

체내 혈액과 수분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고온으로 몸이 뜨거워지면 우리 인체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액량을 늘리고 땀을 배출해 열기를 발산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수분과 염분을 잃게 됩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온열 질환에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온열질환의 대부분은 몸이 흡수한 열을 배출하지 못해 체온이 상승하면서 나타납니다. 열사병의 경우 고열로 인해 몸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위험하며 심하면 사망하기도 합니다. 또한 영유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위험합니다. 또 심부전, 협심증 등을 앓고 있는 심장병 환자의 경우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맥박수가 올라가거나 부정맥이 발생해 병이 악화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도 혈압이 급격히 오를 수 있어 위험합니다. 

 


3. 치료 및 예방

누군가가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다면 서늘한 곳으로 환자를 옮기고 구급차를 부르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20도 정도의 너무 차갑지 않은 물로 몸을 닦아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 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기도가 막힐 수 있으니 물을 포함해 아무것도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3.1 일사병의 응급처치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똑바로 눕히며 물이나 식염수를 마시게 합니다. 체온이 40도 이상이면 119에 즉시 신고합니다. 

 

 

 

3.2 열사병의 응급처치

즉시 119에 신고하며, 서늘한 곳으로 옮겨 체온을 내려주어야 합니다. 물이나 식염수를 마시게 하고 물에 적신 수건으로 계속 몸을 닦아줘서 끌어내려야 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3.3 예방 

낮 12시부터 5시까지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야외 활동 시 목이 마르지 않아도 1시간마다 물을 마시고 쉬어야 합니다. 양산과 챙이 넓은 모자로 햇볕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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