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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차범근의 위엄 (+ 하이라이트 영상)

cky0214 2023. 4. 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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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원조 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 차범근 감독님, 1970~80년대 세계 최고 리그였던 분데스리가에서 갈색 폭격기, 차붐이란 별명으로 온 유럽을 정복했었죠. 맨유의 전 감독 퍼거슨조차 그를 막을 수가 없었다던 인터뷰를 보면서 지금의 손흥민만큼, 아니 그보다 더 이름을 알린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차범근

분데스리가에서, 또 국대에서 굵직한 활약을 해온 차붐, 차범근 감독님. 수 많은 트로피와 개인 기록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죠. 오늘은 차범근 선수의 이력과 하이라이트를 모아 봤습니다.

차범근

출생 -  1953년 5월 22일, 경기 화성시

나이 -  71세 (만 69세)신체179cm, 78kg, B형

가족 - 딸 차하나 아들 차두리, 차세찌

데뷔 - 1976년 '서울신탁은행 축구단' 입단

 

1. 국대 기록 : FIFA 센추리 클럽 세계 최연소 가입: 24세 139일

 

차범근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출전: 136경기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 58골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초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연소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972~1986)
    • AFC 아시안컵 준우승: 1972
    • 아시안 게임 금메달: 1978
    • 메르데카컵: 1972, 1975, 1977, 1978

2. 분데스리가 

 

차범근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1979~1983)
    • DFB-포칼: 1980-81
    • UEFA컵: 1979-80
  • 바이어 04 레버쿠젠 (1983~1989)
    • UEFA컵: 1987-88
  • 분데스리가 300경기 이상 출전한 최초의 비유럽 선수
  • 분데스리가 외국인 득점 1위(88/89 시즌)

 

 

3. 일화

 

독일에서의 현재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일화가 있는데, 분데스리가 2008-09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과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경기를 차범근이 독일에 가서 관람한 적이 있었다. 차범근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부인과 같이 경기를 관람했기에 들어갈 때는 사람들이 못 알아봤었으나 전광판의 카메라가 딱 비추자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고, 경기를 진행하던 레버쿠젠과 코트부스의 선수들도 무슨 일인지 의아해하다가 상당히 놀랐다고 한다. 심지어 파트리크 헬메스와 슈테판 키슬링, 카어슈텐 라멜로프같은 선수들은 직접 차범근에게 찾아가서 사인을 요청하고 사진 찍기를 요청했을 정도.

 

2002년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발락은 입국당시 "여기가 차붐의 조국입니까?"라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죠.

차붐

또, 차범근이 첼시 FC에 수원 감독 자격으로 방문했을 때, 레버쿠젠 출신인 미하엘 발락이 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얘기한 것도 유명한 얘기. 한때 귀화 요청도 있었는데 거절했다는 루머까지 있었을 정도.

 

 

2005년 5월 19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첼시 FC의 친선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주제 무리뉴는 세계적인 명장의 위치에 오른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나는 옆에 있는 차범근 감독처럼 훌륭한 선수 시절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대신 지도자가 되려는 열정이 컸고 그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차범근

2007년 7월 18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첼시 FC의 월드 시리즈 오브 풋볼 경기가 끝난 이후 재회한 차범근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주제 무리뉴.ㅎ

차범근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아르센 벵거가 차범근에게 엄지를 지켜드는 장면이 찍히기도 했다. 그리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중계가 끝난 후 나오는 길에 또다시 아르센 벵거가 축하 인사(?)를 했다고 한다. 아마 독일이 우승 차지하자 독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차범근에게 축하 인사를 한 듯싶다. 2022년도에도 독일 vs. 일본전에서 VIP석에 바로 옆에 앉아서 경기를 관전했는데 차범근에게 웃으면서 말을 거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요아힘 뢰프와 같이 따봉을 선보였다.

차범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명감독입니다. 차범근과 1981년 독일 리그에서 같은 팀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이런 감독이 사실 차범근의 백업 선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인들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축구인들 뿐만 아니라 독일 정치인들까지 방한할 때 차범근을 언급한 실화도 있습니다.

뢰브와 차범근

2002년 방한한 슈뢰더 독일 총리는 당시 "방한의 궁극적인 목적은 양국의 발전과 우호 증진이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차붐부터 만나고 싶다". 당시 남긴 이 말 한마디로인해 차붐이 독일에서 어떤 존재인지 정확히 알려지는 계기가 됬습니다.

슈뢰더 총리

맨유를 트레블로 이끈 퍼거슨 감독의 발언, 맞대결 당시 FC에버딘 감독이었던 그는 차붐이 있던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후 그를 향해 " 우린 차붐을 막을 수 없었다. 해결 불가능한 존재다" 라고 발언했죠.

차범근 퍼거슨

 

 

4. 하이라이트 영상

 

차범근

 

 

 

 

분데스리가 활약상,<출처 : 싸커플레이>

차범근 하이라이트

 

 

 

즐겁게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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