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정말 덥고 깁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런 한여름에도 유독 손발이 차가우신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수족냉증을 겪는 분들인데요. 수족냉증은 전 인구의 12%가 경험할 정도로 흔해 방치하기 쉬운 증상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유병률이 훨씬 높은 질환이지요. 건강한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37도 정도인데 체온이 36도 이하이면 냉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냉증이란 인체의 체온조절 기능이 잘못 작동해 나타나는 병증입니다. 손발이 찬 수족냉증(사지냉증)과 복부가 차가운 복부냉증(아랫배 냉증)이 대표적입니다. 냉증은 상당 부분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비롯됩니다.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말초신경이 수축되어 피가 잘 안통하므로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빈혈로 인해 산소, 영양공급이 안되도 사지에 냉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