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란? KBO 현역 유틸리티 플레이어

야구 중계를 보다보면 해설자가 특정 선수에 대해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습니다.

 

그런 선수들의 특징을 보면 팀 공헌도가 크고,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슈퍼스타, 프렌차이즈 스타지요.

 

유틸리티 플레이어

 

그 팀의 키 플레이어라고 할 수도 있는 이 유틸리티 플레이어.

 

이번 post에서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에 대해서, 현역 중 유틸리티 플래이어는 누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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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틸리티 플레이어란?

야구에 있어 유틸리티 플레이어란 여러 수비 포지션이 가능한 야수를 말합니다. 축구에서의 멀티플레이어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수비 멀티 포지션 소화가능한 선수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넓게보면 내야(1,2,3,유) 유틸리티, 외야 유틸리티로 나뉠수 있고, 좁은 의미로는 외야,내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뜻하지요.

 

보통 프로야구팀에서는 유연한 로스터의 운영을 위해, 또 주전들의 부상을 대비하여 백업용의 유틸리티 선수 1명을 포함시켜 시즌을 운영했습니다. 실제 운영을 보면 아직 덜 익은 유망주들 중 미래가 보이는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1군에 포함시키기도 했었지요.

 

기아 서동욱

 

그러나 최근 현대야구에서 특히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는 현대야구에서 점점 투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했나요. 점점 투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역할이 세분화되면서 프로야구팀 로스터에 투수의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야수의 경우 주전선수라면 멀티 포지션에서 수비가 가능한 것이 기본 소양처럼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특히 유틸리티 내야수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은 유격수, 1,2,3루수 중 최소 2개의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커버할 수 있어야 하며, 좀 확장하면 외야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포수까지의 유틸리티 확장은, 포수 포지션의 특수성에 의해 아직까지는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김하성

 

이에 비해 외야 유틸리티의 경우 난이도가 내야에 비해 낮은 편이라 외야 유틸리티 선수는 약간 땜빵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현대야구의 특징(투수의 중요성 증대)에 의해 이 멀티포지션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했고, 이는 시즌 종료후 펼쳐지는 시상식에도 반영됩니다.

 

2014년부터는 세이버매트리션들이 뽑는 최고 수비상 필딩 바이블 어워드에서 멀티 포지션 상이 생겼고 2022년에는 골든 글러브에서도 이 유틸리티 부문 시상이 생깁니다.

 

현 MLB 최고의 슈퍼 유틸리티로는 내야 수비수이지만 30홈런을 치는 하비에르 바에즈, 위트 메리필드,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등이 있습니다. 김하성 선수가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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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BO 유틸리티 플레이어

KBO에서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라고 하면 보통 1루와 외야수(우익,좌익), 내야에서는 2,3,유격수,1루수 겸업을 하는 선수가 대부분이며 가끔 내야에 외야 수비도 훌륭한 선수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들의 특징이라면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특출난 능력을 보이고 있지요.

 

 

역사상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살펴보면, 

 

투수, 유격수 제외한 전 포지션을 했었던 해태의 이건열, 이종범, LG의 이종열선수가 대표적이었지요. 2023년에는 1,2,3루수,유격수 모두 100이닝을 소화했던 LG의 김민성, 투수제외 전포지션을 봤었던 기아의 서동욱이 있었습니다.

 

이종범

 

이건열

 

투,포수를 제외한 내야, 외야 전부를 봐왔던 기아의 김주찬,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했던 김재걸, 포수/투수 제외한 전 포지션을 본 기록을 가진 조동찬등도 있습니다. 

 

양용모 선수의 경우 주포가 포수이지만 외야 및 1루를 겸업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비니 로티노, 타일러 살라디노가 여러 포지션을 봤었지요. SSG의 나주환의 경우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했으며, 제이미 로맥, 오태곤도 1루수 좌익수를 보기도 했습니다. 

 

롯데에서는 정훈 선수가 2루수로 출장하다가 나중에 1루수, 좌익수, 중견수를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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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BO 현역 유틸리티 플레이어

아래는 현역 중 유틸리티 플레이어들 모음입니다.

 

강한울 - 2,3루수,유격수권동진 - 2,3,유

구본혁 - 2,3,유

김민성 - 내야 ALL

김규성 - 내야 ALL

김민수 - 내야 ALL

김병휘 - 내야 ALL

김성민 - 2,3,유

김성현 - 2,3,유

김주형 - 2,3,유

김찬형 - 2,3,유

김태연 - 1,2,3,좌우익수

김태진 - 1,2,3,좌익수

김혜성 - 2,3,유,좌

김휘집 - 2,3,유

김호재 - 내야 ALL

나승엽 - 1,3,좌우

도태훈 - 1,2,3

류지혁 - 내야 ALL

문현빈 - 2,유,중견수

박계범 - 2,3,유

박승욱 - 내야 ALL

박정현 - 내야 ALL

서호철 - 내야 ALL

석정우 - 2,3,유

신윤후 - ALL

신본기 - 2,3,유

신민재 - 2,외야 ALL

심우준 - 2,3,유

손호영 - 내야 ALL

송성문 - 1,2,3

송찬의 - 1,2,3

오선진 - 내야 ALL

오윤석 - 내야 ALL

오정환 - 2,3,유

오태곤 - ALL

이도윤 - 내야 ALL

이상호 - 내야 ALL

이성규 - ALL

이유찬 - 2,3,유,좌

이영빈 - 내야 ALL

이준범 - 1,3, 외야 ALL

이호연 - 내야 ALL

이학주 - 2,3,유

임지열 - 1,3,좌우

안재석 - 내야 ALL

양우현 - 2,3,유

전민재 - 2,3,유

전병우 - 1,2,3

장준원 - 내야 ALL

조한민 - ALL

천성호 - 2,3,유

최경모 - 2,3,유

최원준 - ALL

최정원 - 내야 ALL, 좌우

최정용 - 내야 ALL

최종은 - 2,3,좌 

최항 - 1,2,3

한태양 - 내야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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