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차 베컴 post에 이어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또 하나의 멋진 프리키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 지난 베컴 post는 아래 글 봐주시구요
2023.04.26 - [스포츠] - 프리킥의 장인들 (1) - 베컴 하이라이트
프리킥의 장인들 (1) - 베컴 하이라이트
축구를 보면서 가장 짜릿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당연히 골이 들어가는 순간이겠죠. 그 골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골은 멋진 궤적을 그리며 골망을 가르는 프리킥 골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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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브라질의 주닝요(주니뉴 이하 주닝요)선수입니다. 그는 이전에 소개한 베컴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프리킥을 차는 선수입니다. 바로 무회전 프리킥인데요, 베컴의 프리킥이 곡선을 타며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들어간다면, 주닝요는 전혀 예측이 안되는 공의 움직임을 통해 아예 골키퍼가 반응 할 수 없는 킥을 차는 선수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말이죠. 뭔가 움직임이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꼭 야구의 너클볼 같습니다. 무회전으로 날아가는 공은 공기압에 따라 수시로 그 방향이 바뀌게 되는데, 아마 차는 사람조차 정확한 목표지점을 모를듯 싶습니다.
위와 같은 무회전 프리킥을 차는 선수는 현재 많습니다만, 주닝요야말로 무회전 프리킥의 조상같은 선수입니다. 그는 이와 같은 프리킥으로 무려 70회 이상의 골을 만들어낸 특출난 선수며 2006독일 월드컵 및 올림픽크 리옹에서 크게 활약했습니다.
그의 프리킥골 77골은 여전히 께지지 않는 기록이라고 합니다.
주닝요 선수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현재 그는 올림피크 리옹의 단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다른이름 Antonio Augusto Ribeiro Reis Junior
출생 1975년 1월 30일, 브라질나이49세 (만 48세)
신체 178cm, 72kg
국적 브라질 , 프랑스
직업 축구 경영인
경력
2013.~2013. 바스코 다 가마
2013.~2013. 뉴욕 레드불스
2011.~2012. 바스코 다 가마
2009.06.~2011. 알 가라파 FC
2006.~ 독일 월드컵 브라질 국가대표
2001.~2009.06. 올림피크 리옹
1999.~ 브라질 국가대표
1995.~2001. 바스코 다 가마
스포르트 헤시피 유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CR 바스쿠 다 가마로 이적했습니다. 점차 출장 횟수를 늘려가며 준주전급 위치로 도약한 뒤, 96~00년도까지 6시즌 동안 바스쿠에서 활약했습니다. 이 후 2001-02 시즌에 신흥 강호로써 당시 대대적인 스쿼드 강화를 하던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 오자마자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리옹의 주전 자리를 꿰어찼고 이후 통산 8시즌, 2008-09 시즌까지 리옹의 핵심적인 에이스이자 주장으로서 리옹의 리그 17연패라는 업적의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리옹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PL이나 세리에 A같은 빅리그 클럽들에서 관심을 가졌으나 주니뉴는 "유럽 커리어는 리옹에서 끝날 것."이라고 말하면서 러브콜을 거절했죠. 이후 정말로 본인의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리옹을 제외한 다른 유럽 구단에 발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어서 메이저 대회에는 단골로 출전하지는 못했고, 2001년 소속팀의 부진 이후로 덩달아 평가가 낮아지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동명의 파울리스타에게 밀려 탈락하였습다. 그 후 리옹에서의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자 다시 대표팀에 콜업되기 시작했고, 서브 멤버였지만 2006년 독일 월드컵에는 출전할 수 있었죠. 당대 화려한 네임밸류의 선수들에게 밀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3차전인 일본전과 8강 프랑스전에 각각 출전하였다. 일본전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무회전 중거리슛으로 일본을 무너뜨리는 역전골을 득점하였습다.대회 이후 주니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였습니다.
캬 골 시원하네요.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는 선수로 보이지만, 사실 세계 대회인 월드컵과 프리월드컵 격인 컨페더레이션스컵, 그리고 남미대륙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까지 모두 출전해봤던 선수입니다.
그럼 이제 주닝요의 프리킥골을 감상해 보시죠.
(1) 프리킥 베스트 골
(2) 주닝요 프리킥 77골 모음
(3) 플레이 스타일 동영상
수비력이 준수하고 활동량이 뛰어난 올라운드 유형의 중앙 미드필더였습니다. 전형적인 브라질 선수 특유의 리듬으로 화려한 기술을 갖추면서 개인 능력을 보여주는 유형은 아니었고 박스 투 박스처럼 움직이면서 침투하거나 전반적인 플레이메이킹으로 중원을 조율하는 선수였었습니다. 거기에 사기적인 킥력과 축구민족 브라질리언다운 테크닉도 갖춘 미드필더였고 킥력을 이용한 전방위적인 공격 지휘를 잘했던 선수였어요.
그럼 여기까지 무회전 킥의 장인 주닝요 pos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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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 [스포츠] - 프리킥의 장인들 (1) - 베컴 하이라이트
프리킥의 장인들 (1) - 베컴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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