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골모음 - 화려한 축구 천재의 등장

박주영

 

박주영 선수하면 어떤 골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5명을 농락하며 만들어낸 골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손흥민/이강인 선수를 제외하고 그 전까지 청소년레벨에서 이만큼 충격적인 등장을 알린 선수가 있었을까 싶네요.

 

 

로베르토 바조를 연상케하는 그의 움직임,위치 선정 , 골 결정력, 우리나라에도 이런 선수가 드디어 나왔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해서도 FC서울에서 그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고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죠. 비록 중간에 부상이 있어 꾸준한 활약은 아니었지만 어느정도의 역할을 해줬습니다.

 

 

2008년 AS 모나코로 이적한 후 그는 한 단계 더 레벨업을 하게됩니다. 그 후 2010 월드컵 16강, 소속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하면서 박지성/이영표에 이어 유럽에서도 성공한 한국 선수로 인정받게 되죠. 그러나 같은 프랑스 팀 릴로의 이적을 뿌리치고 아스널에 입단하면서 그의 커리어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박주영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있던 아스널이었기 때문에 출전이 쉽지 않았고, 벤치를 달구는 일이 많아졌지요. 2012 런던 올림픽에서의 활약으로 살아나는듯 했으나 좀처럼 폼이 올라오지 않았고 2014 월드컵이 결정타로 작용해 유럽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로 유턴하게 됩니다. 

 

 

참 아쉬움이 많은 선수죠. 특히 EPL로 진출 당시 아스널이 아닌 출전시간이 확보된 프랑스팀 릴에 이적했다면 그의 커리어는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결과론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박주영 선수의 눈이 즐거운 골모음 같이 보시겠습니다.

 

박주영 국대 골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