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은 장소에 가면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이런 불안 장애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소위 '광장 공포증'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충격적인 사건(상해, 교통사고등)을 목격해 두려움이 생긴다면 이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일종의 급성 스트레스 장애가 생깁니다. 이것이 장기화될 경우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은 주로 공포감을 느끼는 특정 장소나 특정 성격의 장소를 회피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이 경직되거나 땀을 흘리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지요. 급히 빠져나갈 수 없거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장소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데요, 대부분 공황장애와 동반되는 특성을 보입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인 공황발작이 ..